10일(한국시간) 테레소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 장면(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없음). 테세로ㅣAP뉴시스
[밀라노=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 선수 2명이 금지 물질 양성 반응을 보여 실격 처리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로이터통신은 11일(한국시간) “국제스키연맹(FIS)이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2명이 금지 물질 양성 반응을 보여 밀라노올림픽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실격 처리됐다.
실격 처리된 선수 2명은 한다솜(32·경기도청), 이의진(25·부산광역시체육회)이다. 이들의 스키에서 2023년부터 환경과 인체 건강 문제로 사용이 금지된 불소 왁스가 검출됐다. 금지약물 복용 등의 문제는 아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불소 왁스 검출로 실격 당한 선수는 또 있다. 9일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출전한 시마 마사키(일본)가 예선 1차 시기를 마친 뒤 스노보드 데크 바닥에 불소 왁스가 도포된 것이 확인돼 실격 처리된 바 있다.
이들 2명은 10일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 출전했다. 이의진은 70위, 한다솜은 74위를 기록해 상위 30명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여기에 금지 물질 양성 반응으로 이 기록마저 지워졌다. 국제스키연맹(FIS)은 2023~2024시즌부터 모든 공식 경기에서 불소 왁스 사용을 금지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며 “불소가 없다고 했던 왁스 중 하나에서 불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에 “불소가 없는 왁스 제품을 구매했다. 왁스 회사에 항의하고 스키를 교체할 것이다. 클리닝 이후 철저히 점검해 재발을 방지하도록 철저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밀라노ㅣ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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