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휴민트' 배우 정유진이 류승완 감독의 영화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배우 정유진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유진은 조 과장( 조인성 분)과 함께 작전에 투입된 국정원 블랙 요원을 연기했다.
'휴민트'는 '베테랑' 시리즈, '밀수', '베를린',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휴민트'의 임 대리로 조인성 옆 그녀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정유진은 제작사로부터 오디션 요청 연락을 받았다.
정유진은 "그때 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내가 류승완 감독 오디션을 본다니. 대본도 역할도 모르는 상태로 현장에 가 임 대리 대사 발췌본을 리딩했다"며 생생한 '휴민트'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잘해내야겠다는 간절함이 있었던 정유진은 "캐릭터 분석을 한 후 다시 뵌 감독님 표정이 되게 좋아보였다. 본인의 디렉션 이해를 잘 했다고 하더라. 그렇게 기대했는데 연락이 몇 주간 안 왔다. 그러다 '잘 준비해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유진은 "제가 일을 잘하게 생겼나봐요"라며 웃어보인 후 "임 대리는 정말 중대한 인물이다. 정말 잘해내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도 이야기하며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내비쳤다.
정유진은 '베테랑2'로 류승완 감독과 먼저 호흡했던 정해인과도 인연이 깊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유열의 음악앨범', '설강화'로 만난 것.
정유진은 "정해인이 '휴민트'를 보고 저에게 문자를 줬다. (정해인) 오빠가 자신의 연기와 배우들의 연기에 엄격한 잣대가 있다"며 "저에게 '네가 설강화 안기부에 이어 국정원까지 하는구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자랑스럽다. 재밌게 봤다'고 해주더라"며 감동을 받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정해인이) 제가 신경 쓴 디테일한 연기까지 '여기는 이렇게 한 거지?'라고 하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활동한 정유진은 올해로 11년차 배우가 됐다. "슬럼프도 왔었다"는 그는 "'휴민트'는 딱 10년차가 지나고 고민이 생겼을 때 선물같이 다가온 작품이다. 드라마 영화 시장 어렵지 않나. 그 안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꾸준히 연기했지만, 스스로의 부족함에 자책도 했다고. 정유진은 "솔직히 준비하던 드라마가 연달아 무산되기도 했다. 시장이 안 좋은건 어쩔 수 없지만, 저에게도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때 류승완 감독이 '설강화'를 보고 미팅하고 싶다고 하신 게 선물 같았다. 꿈에 그리던 대 감독님 아닌가. 내가 꾸준히 작품을 해왔으니 좋은 결과 가져다주는구나 싶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어 "절대 지체되지 않고 나아가자는 마음으로 꼭 하고 싶었다. '휴민트'는 (데뷔) 10년을 전환점으로 또 다른 감정을 많이느끼게 한 작품이다"라고 덧붙이며 '휴민트'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휴민트'는 11일 개봉한다.
사진=넥서스이엔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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