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의 나폴리 이적은 사실상 확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폴리가 호일룬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예상한다. 호일룬은 이미 나폴리 선수라고 느끼고 있으며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호일룬은 2023-24시즌 맨유에 입성한 최전방 공격수다. 첫 시즌은 모든 대회 16골 2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년 차에는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맨유의 득점난 원인 중 하나였다. 훈련에서의 모습과 프로 의식 모두 뛰어났으나 그라운드에만 서면 활약이 좋지 못했다. 지난 시즌 조슈아 지르크지의 부상 속 호일룬은 모든 대회 52경기를 뛰었는데 10골 4도움에 그쳤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대거 개편에 나섰다. 호일룬을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등을 모두 내보냈다.
호일룬은 나폴리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30경기 12골 3도움이다. 호일룬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살린 수비 뒷공간 침투가 돋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기량을 꽃피우고 있다.
호일룬은 임대 이적했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로 돌아가야 하지만, 나폴리는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기존 주전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기회도 받지 못하고 있다. 호일룬은 주전 자리를 완벽하게 꿰찼다. 가장 최근 경기인 제노아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맨유에서도 호일룬의 자리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베냐민 세슈코가 영입됐고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많다.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모두 가능하다. 여기에 지르크지까지 있다. 맨유는 호일룬의 이적료 4,400만 유로(760억)를 미드필더 영입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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