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열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을 맡기에 충분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 활동하는 맨유 전담 나단 솔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경기를 치르러 이동할 때 페르난데스는 핸드폰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것이 일상이다. 최근 맨유 팀 동료들이 원정 경기로 나설 때 휴식을 취하는 동안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U-19 대표팀 경기를 보고 있었다. 맨유의 많은 이들은 페르난데스가 은퇴하면 감독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장에서도 페르난데스의 멘토링은 언제나 느껴진다. 아마드 디알로와 베냐민 세슈코에게 항상 알려주면서 그렇게 행동한다. 페르난데스는 항상 두세 발 앞서 나간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는 경기장 내에서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그런 모습이 포착됐다. 맨유는 2-0으로 승리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가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문전에 있던 세슈코에게 연결해주었다. 토트넘 수비는 그 누구도 붙어 있지 않는 상황이었고 세슈코가 볼을 잡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면 골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세슈코는 곧바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는 선택을 했고 골키퍼 정면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세슈코의 헤더가 막힌 뒤 종료 휘슬이 울렸다. 페르난데스는 일단 승리를 축하한 뒤 곧바로 세슈코에게 다가가 손짓을 하면서 더 나은 선택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슈코도 머리를 만지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2-0 승리와 4연승에도 아쉬웠던 부분은 개선을 위해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는 주장의 모습이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전 골을 터뜨리면서 맨유 통산 공격포인트 200개(104골 96도움)를 달성했다. 최근 6경기 1골 6도움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역시 어울리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3선 미드필더였는데 그가 떠나자마자 곧바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복귀했고 찬스 메이킹 능력, 득점력 등 자신의 장점을 120%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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