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황희찬의 부상이 가볍지는 않아 보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 황희찬은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직전 첼시전 선발로 나섰는데 전반 막판 몸에 이상을 느껴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는 의료진의 판단 아래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황희찬은 바닥을 내리치면서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노팅엄전을 앞두고 울버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전 프리뷰 자료를 제공했다. 울버햄튼은 “안드레는 종아리 부상으로 첼시전 나서지 못했지만 노팅엄전은 최종 점검 후 출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롭 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이 정밀 검사를 받는 동안 최소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에드워즈 감독의 발언에 이어 공신력이 뛰어난 맷 로 기자도 영국 ‘스포츠 몰’을 통해 “황희찬은 첼시전 절뚝거리며 나갔다. 최대 6주 결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부상이 계속해서 황희찬의 발목을 잡고 있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넣으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모든 대회 2골에 그치면서 주전 자리를 빼앗겼고 벤치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은 달랐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떠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황희찬의 입지가 달라졌다. 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을 3-5-2 포메이션에서 주로 최전방으로 기용하면서 황희찬의 장점을 살려주었다. 황희찬 역시 2026년 들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보답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FA컵 슈루즈버리 타운전에서도 1도움을 적립했다. 이후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본머스 3연전 모두 선발로 나서면서 주전 자리를 확보해나가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자연스레 월드컵으로 시선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좀처럼 뛰지 못하자 과감하게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한 적이 있다.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울버햄튼에서 출전시간을 받지 못한다면 폼 저하로 월드컵 승선에 실패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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