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빈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고 배우 안성기의 장남이자 서양화가 겸 설치미술가 안다빈이 개인전을 통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안다빈은 10일 자신의 SNS에 개인전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아빠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유일한 개인전이 되었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조금은 깨닫게 된 것 같다”며 “예전에 해주셨던 말씀들이 이제서야 들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감사해요, 아빠. 앞으로도 묵묵히 작업해 나가겠습니다”라며 아버지를 향한 다짐을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뒤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안다빈의 고백이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안다빈 SNS 캡처
한편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오다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해 투병을 계속해왔다.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달 5일 세상을 떠났다.
앞서 안다빈은 부친의 영결식에서 안성기가 생전에 남긴 편지를 공개하며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편지에는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아버지의 당부가 담겨 있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