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일부 해역서 로켓 회수 예고…선박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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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일부 해역서 로켓 회수 예고…선박 출입 금지

연합뉴스 2026-02-10 18:1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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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정(長征) 3B호 운반로켓 발사. 이번 사안과 무관. 중국 창정(長征) 3B호 운반로켓 발사. 이번 사안과 무관.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로켓 회수 작업을 예고하며 선박 출입을 금지했다.

10일 중국 해사국에 따르면 싼사 해사국은 항행 경고를 통해 10∼12일 남중국해 4개 해역에서 로켓 회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간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구체적인 로켓 종류나 발사 주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우주 발사 빈도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해상 회수 작업을 공식적으로 공지한 점이 주목된다.

싼사시는 하이난섬 남부 파라셀 군도 내 우디섬(중국명 융싱섬)에 2012년 설치한 행정구역으로, 베트남·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파라셀 군도와 스프래틀리 제도 등을 관할한다.

로켓 회수는 미중 항공우주·첨단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중국은 아직 재사용 로켓을 실제로 상용화한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대형 로켓 잔해는 2022년과 2023년에도 남중국해 일대에 낙하해 필리핀과 베트남 등 주변국이 안전 우려와 주권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잔해가 자국 발사체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정상적인 우주 활동"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번 항행 경고도 남중국해를 둘러싼 민감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작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주변국들의 시선이 쏠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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