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트레이드가 늘 성공하는 건 아니다.
필라델피아 지역지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에서 야구를 취재하는 스콧 라우버가 지난 9일(한국시각)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장이 닉 카스테야노스(33)를 트레이드 최우선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해 11월부터 필라델피아 트레이드 명단의 최상단에 이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롭 톰슨 감독과 출전 시간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갈등을 일으켜 한 경기 출전 징계까지 받는 등 감독과 사뭇 심각한 분위기를 유지 중이다.
필라델피아 측은 지난해 12월 톰슨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했다. 또, 같은 달 카스테야노스와 수비 위치를 공유하는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카스테야노스를 트레이드하거나 방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보인다.
게다가 카스테야노스는 2022시즌 시작 전 5년 1억 달러의 FA 계약을 맺은 선수인데도 그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는 중이다. 지난 4년간 필라델피아에서 602경기 2303타수 599안타(82홈런), 326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런데도 필라델피아가 카스테야노스를 데리고 있던 이유는 포스트시즌에 엄청난 활약 때문이다. 4시즌간 포스트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44타수 31안타(6홈런) 20타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에도 결국 감독과 갈등 때문에 필라델피아 프런트 측은 카스테야노스가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해친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그러나 이런 팀 케미를 해친다는 걸 인지한 다른 구단은 카스테야노스를 데려가려 하지 않는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수비도 썩 좋지 않다는 것도 카스테야노스에게 단점으로 작용했다.
4개월째 악성매물이 됐다. 필라델피아 구단의 애가 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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