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경기에 나선다. 한국 동계스포츠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이날 혼성 계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오늘 오후 6시 20분부터 진행되는 경기에서는 여자 500m 예선과 남자 1000m 예선이 차례로 열린다. 여자 500m에는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이 출전하며 남자 1000m에는 임종언과 황대헌, 신동민이 나선다. 두 종목의 최종 결승전은 오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최고의 관심사는 혼성 계주다. 남녀 선수 4명이 500m씩 총 2000m를 달리는 이 종목은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당시 한국은 준준결승에서 탈락한 바 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 김길리, 임종언, 황대헌으로 구성된 정예 멤버를 투입해 설욕에 나선다.
특히 에이스 최민정이 1번 주자로 낙점됐다. 단거리 폭발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한 최민정을 첫 주자로 배치해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구상이다. 최민정은 한국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상황에 대해 "부담이 아니라 자부심"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혼성 계주는 이날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단번에 치러지며, 한국은 준준결승에서 미국, 일본, 프랑스와 경쟁한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쇼트트랙 외에도 다양한 종목에 한국 선수단이 출전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 이준서와 이의진, 한다솜이 나서며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예선에는 정대윤, 이윤승, 윤신이가 출전한다.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20km 경기에는 최두진이 출격할 예정이다.
올림픽 주요 경기는 JTBC TV 채널을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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