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을)은 10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대정부질문에서 ‘얻다 대고’라며 고압적으로 핏대를 올렸다”며 “대북 송금 사건이 여전히 마음에 걸리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김 총리를 향해 “김정은 심기 보좌밖에 없느냐”고 질의하자, 김 총리가 “얻다 대고 국군에 대해 아무 것도 없다고 하느냐”고 반발한 데 대한 비판이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군 장병들에게 경계 근무 시 총 대신 삼단봉을 들게 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해 온 정부 행태를 고려하면 ‘김정은 심기를 보좌한다’는 지적은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통 할 말이 궁색해지면 답변 대신 화를 내는 법”이라며 김 총리의 대응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불과 5개월 전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문화교류국에 군 부대 정보를 보고하고 지령을 받은 민노총 전 간부에게 대법원이 징역 9년6개월을 확정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방첩사 해제 시도에 이어 간첩 범위를 확대한 형법 개정안조차 물타기하며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