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잇는 생명의 인연"…35년 만에 재회한 의사·산모 '감동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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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잇는 생명의 인연"…35년 만에 재회한 의사·산모 '감동 사연'

경기일보 2026-02-10 16:5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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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기호 원장, 정씨, 이지훈 원장. 연합뉴스​​​​

 

산부인과 의사 부자가 35년 터울로 한 여성의 출생과 출산의 순간을 함께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 쉬즈메디 병원에 따르면 임산부 정씨(35)는 지난 4일 이 병원에서 3.7㎏의 건강한 남자 아기를 품에 안았다. 

 

정씨는 의정부시에 거주 중임에도 자택으로부터 수십㎞ 떨어진 이 병원에서 출산을 결심했다. 이 같은 결정을 한데에는 35년에 걸쳐 이어진 특별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씨는 1991년 4월 현재 쉬즈메디 병원을 운영 중인 이기호 병원장의 도움으로 태어났다. 당시 이기호 원장은 수원 연무동에서 '이기호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정씨는 어머니로부터 이기호 원장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임신을 하게 된 정씨는 어머니로부터 이기호 원장이 여전히 현업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병원에서 출산하기로 마음먹었다. 

 

정씨는 출산을 얼마 앞둔 시점부터 쉬즈메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정씨는 출산 예정일보다 약 3주일 앞선 시점에 양수가 터져 급히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건강한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정씨의 아기를 받아낸 의사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던 이기호 원장의 아들 이지훈(42) 원장이었다. 

 

산부인과 의사의 길을 걷는 부자(父子)가 세대를 거친 탄생의 순간을 함께한 셈이다.

 

정씨는 "저와 아기를 맞이해주신 의사 두 분이 부자 관계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특별한 인연 속에서 출산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벅찼다"며 "우리 가족에게 출산의 순간이 더욱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원장 역시 "아버지와 함께 생명의 탄생을 맞이했다는 생각이 들어 의료진으로서도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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