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부비서실장 겸 국토안보보좌관은 지난 수년간 도널드 트럼프 정치 네트워크에서 강경하게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리고 지금, 그는 마치 피뢰침처럼 온갖 논란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백악관 정책 결정의 최전선에서 그가 보여준 지치지 않는 공격적 스타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 정책을 굴러가게 한 동력이 됐으며, 서반구 전반의 미국 영향력 확대에도 점점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가 2026년 초부터 국내외적으로 보여준 고속 행보 덕에 밀러는 행정부 내 가장 막강한 힘을 지닌 인물 중 하나로 더욱 공고히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좌파 진영에서 그는 악당이다.
워싱턴 DC 곳곳에서는 '파시즘은 아름답지 않다'는 문구와 함께 밀러의 얼굴이 그려진 포스터가 붙어 있다. 민주당은 줄곧 그의 사임을 요구해왔다. 심지어 같은 공화당 내 일부 인사들조차 그의 정치적 판단력과 실효성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지난 몇 주간, 밀러는 다소 낯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원래 막후에서 조용히 움직이는 인물이었으나, 갑자기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세밀한 검증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에 적어도 당분간은, 자신이 즐기던 싸움에서 한 발 잠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다.
'언제나 강경하게, 물러서기란 없다'
지난달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 2명이 알렉스 프레티를 총으로 살해한 직후, 밀러는 프레티를 "국내 테러리스트"이자 "암살자"라고 비난하는 글을 여러 차례 X에 올렸다. 생전 프레티는 간호사였다.
이는 2016년 트럼프의 대선 유세 현장에서도 군중의 열기를 예열하며 바람을 잡던 그의 전형적인 과격한 독설이었다. 그는 민주당이 "반란의 불씨에 바람을 넣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주장 역시 객관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이후 공개된 영상 증거에 따르면, 정식 총기 소지 허가증이 있던 프레티는 당시에도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페퍼스프레이를 맞고 제압당한 뒤 10발의 총격을 받기 전까지 관세국경보호청(CBP) 요원들을 위협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며칠 뒤, 밀러는 언론 성명을 통해 행정부의 초기 사건 평가는 "현장의" 이민 단속 요원들로부터 받은 "보고에 근거"한 것이며, 이 요원들이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우 호전적인 그가 드물게 한발 물러선 순간이었으나, 밀러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폭력적인 시위 대응을 부추겼다고 주장해 온 민주당 측 비판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널드 베이어 연방하원의원(민주당, 버지니아주)은 SNS 플랫폼 '블루스카이'를 통해 "밀러는 이 미국 시민들이 ICE와 CBP에 의해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거짓말로 고인들을 모욕해야만 했다"고 비판했다.
"밀러는 제정신이 아닌, 피에 굶주린 편견 덩어리입니다. 그가 권력을 유지하는 매 순간 그의 정책으로 인해 생명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여러 도시에서 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더 많이 구금하고 추방해야 한다고 이민 단속 당국에 요구한 인물도 밀러였다. 그는 당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 행정부는 하루에 3000명을 체포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기존 체포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였다.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밀러는 한 회의에서 미 전역의 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많이 구금하지 못했다며 연방 이민 당국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워싱턴 D.C.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비롯해 최근에는 미니애폴리스까지, 주요 미국 도시들에서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최근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 모든 일은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 정책을 주도했다는 비판에 대해 부분적으로 해명했다.
이민 정책에 대한 미국 내 불만 증가
밀러는 자신이 인종차별이나 편협한 사고에 기반해 행동한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은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뽑았을 때 기대했던 바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밀러의 호전적인 방식과 거리를 두려는 듯한 모습이다. 프레티에 이어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당국에 의해 또 다른 미국 시민인 르네 굿이 사망하자,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은 단속 정책에 "더 부드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이민 정책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39%로 떨어져,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응답자 과반인 58%는 ICE 요원들의 단속 방식이 "지나치다"고 답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1월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밀러는 비난의 한가운데에 서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과 2024년 대선 캠프에서 일한 바 있는 보수 전략가인 브라이언 란자는 밀러가 이 대규모 추방 정책의 설계자라며 "11월이 되면 그가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할지를 알게 될 것이다. 유권자들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밀러는 수년간 생존 능력을 입증해왔다. 진보적인 분위기의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생 시절부터 공개적으로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던 그는 상원 보좌관에서 선거 운동 참모를 거쳐 백악관에 진출했으며, 첫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도 다양한 정치 음모와 험담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2019년 그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대선 출마 당시 "내 영혼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패배, 지지자들의 미 국회의사당 습격, 워싱턴에서의 정치적 추방 등 가장 어두운 시절을 지날 때도 곁을 지켰다. 그리고 지난해 트럼프가 다시 권력을 되찾았을 때도 그의 뒤를 따랐다.
란자는 "밀러는 트럼프의 정신, 심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며 "언제나 강경하게 나가며,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트럼프는 그 어떠한 사안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지지해 줄 사람인 스티븐을 늘 신뢰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을 대신해 발언
밀러의 현재 공식 직함은 백악관 정책 부비서실장 겸 국토안보보좌관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밀러는 똑똑하고, 근면하며, 충성스럽다. 그는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을 성실히 보좌해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밀러는 정부 내 여러 요소가 하나로 함께 모여 국내외를 막론한 모든 정책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조율합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가 이를 증명하죠."
지난해 한때 밀러는 해임된 마이클 왈츠의 후임으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한마디로 일축했다.
"스티븐은 그런 자리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3월, 미국이 예멘의 후티에 대한 공습을 준비하던 중, 제프리 골드버그 '애틀랜틱'지 편집장에게 실수로 공유된 일련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밀러가 백악관 계획의 중심에서 공격을 추진하라는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포함한 고위 인사들에게 "내가 들은 바로는, 대통령님의 뜻은 분명하다. (실행) 승인이다"고 보냈다.
지난해 가을에는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선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적발 및 공격하는 군사 작전을 밀러가 총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작전을 기반으로 미국은 올해 1월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권력에서 축출하는 데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마두로 체포 소식을 전했을 때, 밀러는 대통령 뒤에 서 있던 소수의 고위 관리 중 한 명이었다.
란자는 외교 정책에서 밀러가 맡은 역할이 이례적이기는 하나, 비전통적인 현재의 백악관 운영 방식과는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밀러는 영리하게도 트럼프가 전통적인 대통령이 아니라는 점을,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언과 의견을 구하고자 주변 인물들에게 의지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밀러는 대통령 주변을 맴돌며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대통령이었다면 그는 이 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정치 입문
밀러는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논란과 도발에 익숙해졌다.
그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근처 해안 지역인 산타모니카의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영어로만 교육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보수적인 사안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1999년은 연방 법원이 서류 미비 이민자의 사회 서비스 접근을 금지한 캘리포니아 당국의 조치를 무효화한 지 1년 후였다. 또한 이 시기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의 이민자 접촉 건수가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기의 코로나 이후 급증하기 전까지 전례 없는 규모로 급증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고등학교 학생회 선거 운동 중 녹화된 한 연설에서 그는 쓰레기를 치우라는 지시에 불만을 토로하며 이는 유급 청소부들의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여기 후보 중 눈에 띄는 이는 나뿐"이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끄는 능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저는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말과 행동을 합니다."
이후 그는 듀크 대학에 진학해 정치학을 전공하는 한편, 학생 신문에 우익 성향의 칼럼을 기고하기도 하고, '듀크 보수 연합'의 사무총장직도 맡았다. 당시 그는 흑인 여성에게 강간 혐의로 고발당한(후에 무고로 밝혀졌다) 듀크 대학의 라크로스팀 소속 백인 선수 3명을 변호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그는 '애틀랜틱'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자신의 대학 시절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이는 밀러가 정치에 발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됐다.
대학 졸업 직후 그는 미네소타 시골 출신으로 직설적인 발언으로 유명했던 보수성향의 미셸 바크먼 연방의원의 언론 보좌관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힘과 무력의 '철칙'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첫해, 밀러는 행정부의 여러 정치적 행보의 중심에 서 있었다. 영향력이 커지면서 주목도 높아졌고, 그만큼 위험도 커졌다.
베네수엘라 공습 직후, 밀러는 CNN에 출연해 전통적 동맹국들과 충돌하더라도 미국이 서반구 전체를 지배해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된 세계관을 옹호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공습 몇 시간 뒤, 성조기로 뒤덮인 그린란드 사진을 올리며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점령 욕구를 다시 뉴스의 전면에 끌어올린 것은 그의 아내인 케이티 밀러였다. 케이티는 트럼프 진영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영향력 있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카메라 앞에 서서 미국의 힘에 대한 냉정한 시각과 그것이 그린란드를 향한 대통령의 욕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한 이 역시 스티븐 밀러였다.
밀러는 "대체 어떤 권리로 덴마크는 그린란드 통제권을 주장하냐"며 "그린란드의 미래를 두고 미국과 군사적으로 맞설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상에는 철칙"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현실 세계에 살고 있다 … 이 세상은 힘과, 무력과, 권력에 의해 지배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정밀하게 군사력을 행사한 직후 나온 의기양양한 발언이었다. 그리고 며칠 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를 향해 휘두르는 자신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는 "나 자신의 도덕성, 내 마음가짐뿐"이라고 답한 트럼프 대통령은 부하 직원의 이러한 발언을 기분 좋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은 공화당 내 일부 인사의 심기를 건드렸다.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을 자주 비판해 온 톰 틸리스 연방 상원의원(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밀러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아는 분야에 집중하거나 이 직책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명을 위한 전투
밀러의 발언에 틸리스 의원 같은 공화당 내 외교정책 베테랑들은 반발할 수도 있으나, 국제 사회를 바라보는 밀러의 이 같은 시각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일맥상통한다.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에서 서반구 이니셔티브를 담당하는 조슈아 트레비노 선임연구원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정의하는 요소는 바로 미국 시민의 직접적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제 정세는 변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매우 성공적이었던 제도와 관행, 대응 방식 등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바로잡으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러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는 이민, 범죄, 마약 밀매, 무역 등 국내 우선 과제를 추진하고자 미국이 지닌 원초적인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힘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해왔다.
그들은 자국 내 여러 사망 사고를 초래한 펜타닐 및 기타 위험 마약의 주요 공급원으로 라틴 아메리카를 지목하며, "마약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도시의 폭력 범죄를 부추긴다고 주장한다.
또한 캐나다가 불공정한 대미 무역을 이용해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들의 글로벌 관점에서 바라보면, 미국은 특정한 문화와 정치적 가치의 수호자이다. 밀러는 이를 "서구 문명의" 보호자라고 표현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살해된 우익 운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밀러는 "우리의 혈통과 유산은 아테네, 로마, 필라델피아, 몬티첼로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발언했다.
"우리 선조들은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예술과 건축을 창조했습니다. 산업을 건설했습니다. 우리는 선한 것, 고결한 것, 고귀한 것의 가치를 지킵니다."
이러한 감정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 또한 표현한 바 있다. 그는 2017년 폴란드에서 "우리 문명을 전복하고 파괴하려는 자들 앞에서 이를 지켜낼 용기"라고 연설한 바 있다.
존재론적 위기라는 프레임으로 상황을 규정함으로써 트럼프와 밀러는 지나치게 극단적이거나 불필요해 보일 수 있는 해결책마저도 주장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시대의 시계가 자정을 가리킬 때
마약 밀매 관련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선박을 공격하는 것이 대부분 멕시코를 통한 남부 국경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유통을 해결하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지적할 수도 있다.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들이 범죄나 정신질환에 더 취약하다는 주장 역시 반박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미국-캐나다 무역이 상호 이익이 된다는 통계를 제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화 보호가 목표라면, 그들의 관점에서는 이민이나 무역 분야에서 미국을 외국 영향으로부터 차단하려는 어떤 조치든 정당화될 수 있다.
다만 이로 인해 밀러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도 인종차별주의자, 민족국수주의자라는 비난에 노출되게 됐다.
진보 단체 '커먼 코즈'는 지난해 블로그 게시물에서 "밀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 형성의 핵심 인물"이라며 "이민자 가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폭력 용인부터 정부 내에서 백인 민족주의적 수사 조장에 이르기까지, 그의 커리어를 통해 편협한 인물이 제도적 권력을 얻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 모든 논란에도 불구하고, 밀러는 트럼프와의 유대 관계 덕분에 대통령 측근 내 입지 또한 여전히 굳건히 지키고 있는 듯하다.
지난주 린지 그레이엄 연방상원의원(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은 "밀러는 이 행정부의 부담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 동료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했다.
"트럼프 시대의 시계가 자정을 가리키며 막을 내리는 순간, 트럼프와 함께 퇴장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밀러도 그중 한 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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