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코번트리 시티가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를 내줬다.
미들즈브러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5-26시즌 챔피언십 31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하면서 선두에 올랐다.
미들즈브러는 6연승을 기록하면서 선두 코번트리와 격차를 좁혔고 결국 뒤집었다. 전반기만 해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코번트리는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한때 2위 미들즈브러와 차이를 승점 10 차이로 넓히면서 2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행을 향해 달려갔지만 겨울 들어 부진에 시달렸다.
코번트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만회를 위해 양민혁을 임대 영입하는 등 스쿼드 보강을 단행했다. 자노아 마르켈로를 FC취리히에서 500만 유로(약 85억 원)에 영입을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로메인 에세도 임대 영입했다. 에세는 2005년생 윙어로 팰리스가 기대하는 재능이기도 하다.
브렌트포드 미드필더 프랭크 온예카를 임대 영입하면서 중원도 보강했다. 온예카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이고 미트윌란을 떠나 2021년부터 브렌트포드에서 뛰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했고 올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활약을 하다 코번트리로 왔다.
보강을 했지만 부진은 이어졌다. 최근 노리치 시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연패를 당하고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무승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미들즈브러와 차이가 좁혀졌고 결국 선두를 내줬다. 미들즈브러는 시즌 중도에 롭 에드워즈 감독이 울버햄튼으로 가 타격을 받았지만 킴 헬베리 감독이 팀 안정화에 성공해 파죽지세 흐름을 보여주는 중이다.
램파드 감독은 양민혁을 쓰는데 매우 주저했다. 양민혁은 스토크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선발로 나온 뒤 이후 계속 벤치를 지켰다. 교체 출전해도 많은 경기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옥스포드전에선 후반 추가시간에 나와 1분만 소화했다. 코번트리 부진이 이어지면서 램파드 감독 선수 운영 변화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코번트리 다음 상대는 미들즈브러다. 후반기 우승 경쟁에 가장 중요한 경기로 꼽힌다. 램파드 감독이 과감히 양민혁을 선발로 기용하는 등 변화를 택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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