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청년 취업 지원 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면접 솔루션이 도입됐다. 단순한 상담이나 이력서 첨삭을 넘어, 실제 면접 상황을 기술로 재현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블루바이저시스템즈(대표 황용국)는 부산 동래구 청년어울림센터에 자사의 AI 면접 플랫폼 ‘하이버프 인터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구직자들은 AI 기반 모의 면접에 참여하고, 면접 결과를 분석한 평가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동래구 청년어울림센터는 부산 온천장에 위치한 동래구혁신어울림센터 5층에 자리한 청년 거점 복합시설이다. 창업 입주 사무공간과 1인 사무공간, 프로그램실,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청년 성장 프로젝트 등을 운영해왔다. 이번 AI 면접 솔루션 도입 역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실전 연습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시도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면접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동래구 청년어울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를 거쳐 센터 내 마련된 전용 공간에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응시는 희망 직무나 기업을 선택한 뒤, 5개 문항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이 끝나면 AI가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말의 속도, 전달력, 태도, 답변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코칭 리포트를 제공한다. 단순 점수 산출이 아니라, 답변 구조의 강점과 보완 지점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버릇이나 표현 방식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전 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반복 연습이 가능한 모의 면접 기능도 포함돼 있다. 같은 직무를 기준으로 여러 차례 연습이 가능해, 초기에는 막연했던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를 점차 정리해 나갈 수 있다. 인터뷰 등록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는 채용 연계 기능도 함께 안내되고 있다.
이용자 반응은 비교적 구체적이다. 센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연습 과정에서 답변 소재가 정리됐다는 평가나, 리포트를 통해 개선 방향이 분명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실제 채용 결과로 이어지는 성과에 대해서는 향후 운영 데이터를 통해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황용국 블루바이저시스템즈 대표는 “하이버프 인터뷰는 짧은 연습만으로도 답변의 구조와 전달 방식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면접 솔루션”이라며 “동래구 청년어울림센터 도입을 계기로 지역 구직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고 면접 준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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