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특위)가 수원시의 군공항 화성이전 행보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특위는 1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시가 정부에 ‘수원군공항 이전 국가전략사업 추진’ 및 ‘범정부 수원군공항 이전 TF 구성’ 등을 건의한 것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발표에는 김영수·정흥범·김상균·김종복·배정수·송선영·이용운·조오순 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수원시는 지난해 12월8일 화성시와 협의 없이 ‘수원 군공항 이전 국가전략 사업화 공동건의문’을 국방부에 전달했고 지난달에는 국무총리에게도 ‘국가전략사업 추진’을 건의했다”며 “이는 광주 군공항 이전 TF에 편승해 군공항 화성 이전을 국가 책임사업으로 돌리려는 편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군공항 이전 사업은 화성시민 협의와 동의 없이 비민주적인 절차로 추진되고 있으며 법적·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사업”이라며 “이는 화성의 자치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사안으로 결코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동 규탄 결의문 발표 후 의원들은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결사반대!’, ‘화옹지구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국방부는 2017년 2월16일 화성시와의 사전 협의 없이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했다.
이에 화성시의회는 지난 9년간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철회와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향후 특위는 군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지속적인 결의 및 대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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