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시간 걸릴 수도...설연휴 ‘이때’ 출발하면 도로에 그대로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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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시간 걸릴 수도...설연휴 ‘이때’ 출발하면 도로에 그대로 갇힌다

위키트리 2026-02-10 15: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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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면서 정부가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한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부산방향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국토교통부는 오는 13~18일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동안 이동 인원은 총 2780만 명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중복 이동을 포함해 834만 명에 달하며, 국민의 31.4%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전체 이동 인원은 13.3% 감소했지만 연휴 기간이 짧아진 영향으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오히려 9.3%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 이용이 86.1%로 가장 많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525만 대로 예상되며 설 당일인 17일에는 귀성·귀경객과 성묘객 이동이 겹치면서 하루 통행량이 615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귀성·귀경 혼잡 시간대와 이동 시간 전망

국토부에 따르면 주요 이동 시간대는 귀성은 15일 오전, 귀경은 17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의 경우 15일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약 7시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5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길은 17일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10시간, 목포에서 서울까지 9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대비 설 대책기간중 이동수요 예측 / 국토교통부 제공
◈ 통행료 면제·갓길차로 개방으로 소통 강화

정부는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설 전·후 4일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교통량 집중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 총 1847km에 대해서는 차량 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가 이뤄진다.

고속도로 갓길차로는 69개 구간, 294km를 개방해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고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는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교통 상황과 사고 정보는 모바일 앱과 도로 전광판, 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집으로 향하는 버스 타는 귀경객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 대중교통 증편·이용 편의 확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와 철도, 항공, 여객선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와 좌석 수가 평시보다 대폭 늘어난다. 전체 운행은 1만 6578회 증가하고, 좌석은 93만 7000석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운전자 휴식을 돕기 위해 졸음쉼터와 휴게소 11곳이 추가 운영되며, KTX와 SRT는 역귀성과 인구 감소 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도 전국 148개 역으로 확대됐다.

◈ 공항·주차 혜택부터 AI 사고 예방까지 안전 강화

설 연휴 공항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출국장을 최대 30분 앞당겨 운영하고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식으로 출국장 병목을 분산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제1터미널 4번 출국장을 오전 6시 30분에서 6시로, 제2터미널 2번 출국장을 오전 5시 30분에서 5시로 각각 조기 운영한다. 청주공항은 오전 5시 5분에서 4시 35분으로, 제주공항은 오전 5시 50분에서 5시 45분으로 출국장 운영 시작 시간이 앞당겨진다.

국내선을 이용하는 다자녀 가구와 장애인은 15일부터 18일까지 주차비가 면제된다. 얼굴 인식만으로 출국이 가능한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도 혼잡 완화에 활용된다.

설 명절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운 전반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이 시행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사고 위험 구간을 관리한다. 도로 전광판을 통한 경고 문구 표출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 감지 시스템도 확대되고, 고속도로 순찰 영상을 분석해 법규 위반 차량 단속도 강화된다.

◈ 폭설·결빙 대비 비상 대응 체계 가동

폭설과 결빙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도로 순찰과 제설제 예비 살포가 강화된다. 결빙 위험이 있을 경우 제한 속도를 최대 50%까지 낮추고, 내비게이션을 통해 도로 살얼음 위험 정보도 사전 안내된다. 폭설이나 한파가 발생하면 열차 서행과 항로 우회,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비상 대응 조치도 시행된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연휴가 짧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에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며 “장시간 운전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기상과 도로 상황에 따라 안전 운전과 교통 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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