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뿌리산업, 스마트화 통한 질적 고도화 시급…체류 중심 고용 전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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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뿌리산업, 스마트화 통한 질적 고도화 시급…체류 중심 고용 전환도

경기일보 2026-02-10 15:1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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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가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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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뿌리산업은 스마트화를 통한 질적 고도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김민경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책임연구원은 1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년 인천 뿌리산업 현황 진단과 일자리 발굴을 위한 포럼’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산업의 질적 고도화 뿐 아니라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식에 대한 고도화도 동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 역할은 스마트화를 단지 보급하는 게 아니라 공정 분석과 근로자 교육 등 기업들이 스마트화를 감당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은 인천시와 중부고용노동청, 인자위가 공동 주최했다. 인천의 뿌리산업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일자리 과제 발굴, 정책지원 등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최태림 인천연구원 연구위원과 고태수 시 경제정책과장, 김민경 인자위 책임연구원, 오태희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뿌리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뿌리산업에서 청년 고용 문제를 채용 중심이 아닌 체류 중심으로 전환한 것을 제시했다. 그는 “종전 채용 중심 접근은 인력 충원을 목표로 개인 역량만을 강조해 숙련이 부족한 청년들의 조기 이탈만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청년들에게 성장 경로를 제시하는 등 숙련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인력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오태희 인천대 교수는 “뿌리산업에서 청년 정착의 핵심은 임금이 아닌 일자리의 질과 숙련 성장 경로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공공의 역할도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이 청년들로 하여금 일관된 업무배분과 직무 설계를 통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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