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도미닉 소보슬러이 퇴장으로 리버풀 우측 풀백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리버풀은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 패배를 당했다.
오랜만에 안필드에서 맨시티에 패했다. 접전 속 후반 29분 소보슬러이 환상 프리킥 골이 나오면서 리버풀은 리드를 잡았는데 후반 29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실점했다. 1-1 상황에서 코디 각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한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알리송 베커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이 골을 기록해 1-2로 끌려갔다.
페데리코 키에사를 추가해 공격에 힘을 쏟은 리버풀은 프리킥 상황에서 알리송까지 올려놓으면서 맹공에 나섰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선방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고 종료 직전 라얀 셰르키에게 실점했다. 이 골은 이전 상황에서 벌어진 혼전 속 취소되긴 했다.
소보슬러이가 공을 향해 달리는 홀란을 잡았고 홀란이 보복으로 소보슬러이를 잡았다. 소보슬러이는 이로 인해 공을 잡지 못했다. 주심은 이에 소보슬러이에게 퇴장을 주고 맨시티 프리킥을 선언했다. 결과는 맨시티 2-1 승리로 끝이 났다.
리버풀은 패배와 더불어 소보슬러이 퇴장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리버풀 우측 수비는 초토화다. 기존 주전인 제레미 프림퐁이 부상을 당해 한동안 나설 수 없고 백업이던 코너 브래들리는 시즌아웃이 확정적이다. 조 고메스마저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소보슬러이가 나온 이유다.
미드필더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하던 소보슬러이는 어쩔 수 없이 라이트백으로 이동했다. 지난 시즌에도 소보슬러이는 라이트백으로 나서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수행한 바 있지만, 소보슬러이 장점을 살리기엔 부족한 포지션이다.
그래도 소보슬러이는 수비적으로도 크로스, 위치 선정, 공격 연계 모든 면에서 역할을 잘해줬다. 하지만 퇴장을 당해 한동안 출전할 수 없다. 소보슬러이를 잃은 건 우측 수비 옵션에, 연계를 해줄 핵심을 잃은 것과 같다.
소보슬러이 퇴장을 두고 홀란은 "소보슬러이가 안쓰럽다. 심판은 규칙을 따라야 하지만, 그는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을 거다. 그냥 실점을 인정하고 레드카드를 받지 않는 게 나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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