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핵의학과 나세정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생존 예후를 예측하는 핵심 지표를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파킨슨병 환자는 뇌 속 도파민 생성 감소로 움직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연구팀은 뇌를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한 뒤 영상을 분석해 특정 부위의 도파민 운반체 활성도가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독립적인 지표인 것을 밝혀냈다.
논문은 핵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Clinical Nuclear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지표 규명으로 더 정밀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해 예후를 상담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연구에는 신경외과 교수인 이태규 병원장과 이영주 핵의학과 교수, 오윤상 신경과 교수 등도 참여했다.
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파킨슨 증후군 환자 진단을 넘어 객관적인 정량적 예후 지표를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핵의학 기술을 활용해 중증 질환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