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란서 금고' 성지루, 삭발 투혼 "군 제대 후 37년 만…시원하다"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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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금고' 성지루, 삭발 투혼 "군 제대 후 37년 만…시원하다"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2-10 14:2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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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금고' 성지루

(엑스포츠뉴스 혜화, 윤현지 기자) 배우 성지루가 연극을 위한 삭발 투혼을 발휘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연극 '불란서 금고: 북벽에 오를 자 누구더냐'(이하 '불란서 금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진 연출과 신구, 성지루, 장현성, 김한결, 정영주, 장영남, 최영준, 주종혁, 김슬기, 금새록, 조달환, 안두호가 참석했다.

'불란서 금고'는 은행 건물 지하를 배경으로,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모인 은행 강도 다섯 명의 맞물린 욕망을 언어유희와 리듬감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

이날 성지루는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군 제대 이후 37년 만에 머리를 깎았다.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장진 감독님이 세 번 정도 이야기하더라. 이게 진심이구나 싶었다"라며 삭발을 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습하는 도중에 다녀왔다. 머리하는 데 20분 걸렸다. 다들 연습실에서 뜨악하고 쳐다봤는데 시원하다. 이렇게 명분 있게 한 번 밀어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진은 "작품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 쉽지 않은 선택인데 대단하다. 분명히 이 작품과 잘 맞고 멋질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불란서 금고'는 오는 3월 7일 서울 종로구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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