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재선 출마 공식화…"민선 8기 사업 완수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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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재선 출마 공식화…"민선 8기 사업 완수 위해"

연합뉴스 2026-02-10 14:1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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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질문에 대답하는 홍태용 김해시장 기자 질문에 대답하는 홍태용 김해시장

[촬영 이준영]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제9회 지방선거 출마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3월 중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생각이다"며 "이번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4월 둘째 주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김해시정은 당분간 신대호 부시장 체제로 전환된다.

홍 시장은 "시정을 처음 맡아 보니 큰 규모 사업들을 계획해 실행하고 풀어가는 데만 최소 2년의 세월이 걸리더라"며 "민선 8기에서 다 마무리 짓지 못한 굵직한 지역 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 있는 민선 8기 시장이었으면 처음부터 속도감 있게 진행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제 김해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민선 9기 시장이 돼 지금까지 만든 시정 뼈대 위에 살을 붙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정호 의원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홍 시장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두 국회의원과 당이 다르고 각자 일정이 바빠 직접 만날 기회가 적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대신 부서별로 국회의원실과 꾸준히 소통하고 중앙부처를 넘나들며 사업을 추진해왔기 때문에 국회의원들과 소통이 적었다고 해서 지역 사업이 안 된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등 민선 8기 이전부터 추진돼 온 사업이 연속성을 갖고 진행돼 왔지만, 민선 8기만의 구체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도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은 민선 8기 때 탄력이 붙어 민선 9기 때 결실을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며 "2027년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제13차 총회 유치를 토대로 관광특구를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결실이 하나둘씩 나올 시점이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최근 이슈인 부산 경남 행정 통합에 관해서는 "한시적으로 예산을 지원해주고 통합하라는 식의 방식은 옳지 않다"며 "정부가 분권을 확실히 보장해줄 때 시민들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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