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tvN이 요일별 드라마 라인업의 고른 흥행을 앞세워 2026년 초반 드라마 시장의 주도권을 쥐었다.
10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월 첫째 주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tvN은 ‘언더커버 미쓰홍’(1위), ‘스프링 피버’(2위), ‘우주를 줄게’(7위)를 모두 TOP10에 올리며 주간 화제성을 싹쓸이했다.
특히 박신혜, 안보현 등 주연 배우들이 출연자 화제성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tvN은 4주 연속 주간 화제성 방송사 순위 1위를 수성했다.
가장 뜨거운 기세는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이끌고 있다. 1990년대 세기말 감성을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해 벌이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라는 신선한 설정이 시청률 11.1%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
박신혜의 능청스러운 연기 변신과 고경표와의 티격태격 케미는 디지털 누적 3억 뷰를 견인했으며, 후반부 홍금보를 중심으로 한 조연들의 연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화제성 역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화제성 2위의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냉철한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뜨거운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대비되는 로맨스로 ‘선재규 앓이’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안보현이 그려내는 거침없는 직진 남주의 매력은 디지털 영상 조회수 5억 뷰라는 압도적 지표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47개국 TOP 10 진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종영을 앞두고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순애보 서사가 절정에 달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는 첫 만남부터 꼬인 사돈남녀 배인혁과 노정의가 20개월 조카를 공동 육아하게 된 동거 로맨스로 7위에 안착했다. 훈남과 아기라는 무해한 조합이 주는 힐링 코드는 방송 첫 주 만에 1억 뷰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배인혁, 노정의의 티격태격 로맨스 속에 아기 배우 박유호(우주 역)와 맞물린 따뜻한 육아 에피소드가 더해지며, 자극적인 소재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독보적인 힐링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tvN 관계자는 "작품별 맞춤형 재미 포인트가 입소문을 타며 높은 조회수와 언급량을 기록 중이다"라며 "미쓰홍의 팀플레이와 스프링 피버의 로맨스 결말, 우주를 줄게의 힐링 케미 등을 통해 일주일 내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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