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SBS가 2026년을 책임질 화려한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2025년 가구 평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전 채널 1위를 차지한 SBS는 2049 시청률에서도 유일하게 2%를 돌파, 6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가장 먼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강세가 돋보인다. 현재 방영 중인 김혜윤, 로몬 주연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구미호라는 친숙한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어 안효섭과 채원빈이 호흡을 맞추는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쇼호스트와 농부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리며, 임지연과 허남준 주연의 멋진 신세계는 조선 악녀와 재벌의 혐관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박민영과 육성재가 출연하는 나인 투 식스 역시 현대인의 현실적인 사랑과 선택을 담아낸다.
장르물 라인업도 탄탄하다. 유연석과 이솜이 출연하는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귀신 보는 변호사라는 기묘한 설정의 법정 어드벤처를 선보인다. 소지섭 주연의 김부장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액션 드라마로, 딸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가장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의료 권력의 부패를 파헤치는 메디컬 누아르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검증된 흥행 IP인 시즌제 드라마의 귀환도 눈길을 끈다. 안보현 주연의 재벌X형사2는 정은채가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해 더 강력해진 공조 수사를 예고했다. 또한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했던 굿파트너 역시 시즌2로 돌아온다. 특히 굿파트너2에는 김혜윤이 장나라의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연속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SBS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출연 배우들이 직접 참여한 스브스에 올라타 챌린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로맨스부터 장르물, 시즌제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SBS가 올해도 드라마 채널 1위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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