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찾은 데 이어 올해 3번째 현장 경영이다.
1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지난 9일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을 방문해 매장 운영 상황과 안전·품질 관리 상태를 직접 살폈다. 이날 정 회장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객이 많이 찾는 명절 기간인만큼 매장 안전과 품질 관리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매장 곳곳을 돌며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 응대 상황도 점검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인천 구월점은 전국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점포다. 정 회장은 별도 매장으로 운영 중인 노브랜드 매장과 식당가를 둘러본 데 이어 신선식품 등 핵심 상품 진열 상태를 확인했다. 또 고객들로 붐비는 명절 선물세트 코너도 둘러봤다.
그는 "대형마트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유통 시장 변화를 면밀히 살펴 만든 것이 지금의 트레이더스"라며 "현장을 보니 한층 진화한 게 와닿는다"고 말했다. 또 "작은 사고도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정 회장은 명절 선물세트 코너를 본 뒤 "트레이더스가 장보기뿐만 아니라 알뜰하게 선물세트를 장만하려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점점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 상품을 기획한 로드쇼도 확인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0년에 토종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1호 용인 구성점을 연 뒤 외형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3분기 총매출은 1조4억원으로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정 회장은 "16년 전 트레이더스 1호점을 열 당시 고객에게 생소한 창고형 할인점 모델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뚝심 있게 혁신을 계속한 결과가 지금의 트레이더스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새 먹거리를 찾아야 하고, 발전시켜야 더욱 치열해질 유통 시장 경쟁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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