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사내 업무 생산성과 지식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부망 기반 전용 AI(인공지능) 챗봇 'M:AI'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방식으로 구축해 금융권 보안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활용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도입으로 임직원이 사내 문서와 규정, 업무 매뉴얼을 신속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M:AI는 사용 목적에 따라 '나의 AI', '사규 AI', '매뉴얼 AI' 등 총 3가지 챗봇으로 구성됐다.
기술적으로는 메타의 오픈소스 모델인 '라마 4.0 스카우트'를 적용했다. 업무망 내부에서만 구동되도록 설계해 데이터 유출 우려를 없앴다. 이는 생성형 AI 사용이 제한적인 금융권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챗봇별 기능을 보면 '나의 AI'는 보고서 작성, 요약, 번역 등 개인 업무를 지원한다. '사규 AI'는 최신 사규 기반 질의응답을 제공하며, '매뉴얼 AI'는 언더라이팅(보험인수심사), 보험금 지급 등 주요 업무 지침을 안내한다.
이동욱 미래에셋생명 AI혁신팀장은 "사내 챗봇 도입으로 임직원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지식 활용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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