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개 신규과제 지원…철강·석화 고부가 전환, AI 연계 등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부는 올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과 우주·항공 등 미래 유망산업 선점을 위해 관련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총 1조2천91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지원 예산은 작년(1조1천780억원)과 비교해 9.6%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분야에 1천454억원, 디스플레이 883억원, 이차전지 1천257억원, 바이오 1천112억원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개발에 총 4천706억원을 투자한다.
기계금속(3천85억원), 자동차(902억원), 화학(1천470억원)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개발과 우주·항공(694억원), 수소(245억원) 등 미래 유망산업 선점을 위한 소재 개발에도 총 8천204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총 95개 지원 과제를 공고하고, 오는 4월까지 신규 과제 수행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철강·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 전환, 첨단산업 공급망 대응, 소재 연구개발과 인공지능(AI) 연계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철강·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 전환을 위해서는 총 30개 과제, 22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철강 분야는 초심도 시추 환경용 초내부식 강관 소재 등 고부가 특수탄소강 개발을 지원하고, 석유화학 분야는 소형 전장부품용 초고순도·초박막 폴리프로필렌 필름 소재 등 고품질 화학 소재 개발을 지원한다.
첨단산업 공급망 대응을 위해 65개 과제에 427억5천만원을 신규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반도체용 초고순도 구리 소재, 피지컬 AI 디바이스용 유리기판 소재·부품, 제련 부산물 활용 희소금속 정련 기술 등의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소재 개발 분야 AI 활용 촉진을 위해 소재부품기반구축사업(가상공학플랫폼)과 연계하는 소재 AI 연계 과제를 처음 도입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단계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성 예측, 구조 최적화, 가상설계 및 시뮬레이션 등 AI 기반의 소재 디지털 개발방식을 접목해 신속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R&D 디지털 플랫폼(srome.keit.re.kr)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사이트(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주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소부장 산업은 국가 경제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철강, 석유화학 소재의 고부가화 연구개발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소재 연구개발에 AI 융합을 확산해 소재 기업의 혁신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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