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사업 협약식 기념촬영.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오른쪽) |
출생과 동시에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양시의 ‘출생축하 아기통장’ 사업이 저출생 시대 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지며 대표적인 체감형 출산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정과 지역 금융기관이 손잡은 이 사업은 보여주기식 대책을 넘어, 실제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6일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수)와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20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부모가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서 아기 명의 통장을 개설하면 축하금 10만 원이 지급되는 구조로, 절차가 간단하고 지원 시점이 빠르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어왔다.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통장 개설 인원은 3,542명에 이르며, 단기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 정책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 사이 출생한 아기로, 신청 시점에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에서 출생신고를 완료한 가정이다. 부모는 3월부터 12월까지 고양동부새마을금고 본점 또는 각 지점을 방문해 통장을 개설하고 신청하면 1인당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출산을 축하하는 상징적 지원을 넘어,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간 금융기관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나선 점은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출생축하 아기통장은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에 혜택이 제공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출산·양육 지원을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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