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PBA 챔프’ 오성욱의 컨디션이 완전히 살아났다.
오성욱은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PBA 드림투어 5차전에서 6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4-25시즌 드림투어(2부)로 강등됐던 오성욱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오르며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56강에서 한회섭을 상대한 오성욱은 13이닝 만에 30:7로 승리하며 애버리지 2.308을 기록,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32강전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고비로 평가된 이대웅을 만났다.
오성욱은 경기 초반 2이닝에서 6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고, 9이닝과 10이닝에서 연속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10이닝 만에 29:1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17이닝에 35점을 채우며 35:27로 승리, 다시 한 번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기세를 이어 16강에서는 조병찬을 35:25(21이닝)로 제압했다. 이로써 오성욱은 드림투어 강등 이후 두 시즌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에는 오성욱을 비롯해 ‘임정숙의 남편’ 이종주, 조화우, 유창선, 강상구 등도 이름을 올렸다.
오성욱의 드림투어 첫 8강 상대는 조화우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서 처음 PBA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화우(23)는 6연승을 거두며 첫 출전 만에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조화우는 512강을 시작으로 32강과 16강을 모두 2점대 애버리지로 통과하며 주니어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출신의 저력을 과시했다.
조화우는 2019년과 2024년 주니어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2019년 공동 3위, 2024년 주니어 아시아3쿠션선수권대회에서도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성욱과 조화우의 PBA 드림투어 5차전 8강전은 1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게 된다.
(사진=빌리어즈 DB)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