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유승은이 첫 올림픽에서 세운 대한민국 최초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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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유승은이 첫 올림픽에서 세운 대한민국 최초 기록들

엘르 2026-02-10 10:01:42 신고

어제는 37세 김상겸이, 오늘은 18세 유승은이 해냈습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밀라노 올림픽)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품은 건데요.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적을 거둔 유승은은 부상을 딛고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빅에어 종목에서 메달이 나온 건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입니다. 또 그는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 중 첫 메달리스트에 등극했습니다.



설상 종목 불모지인 한국에서 유승은이 메달을 딴 '빅에어'는 다소 생소한 종목인데요. 선수들은 약 30m의 슬로프를 활강, 점프대에서 도약해 연기를 펼칩니다. 김상겸이 은메달을 획득한 평행대회가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종목이라면, 빅에어는 프리스타일입니다. 멀리 뛰는 것도 중요하고, 고난도의 점프와 회전 기술도 평가 기준이죠. 착지도 잘 해야 하고요.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은 유승은의 스노보드가 세계에 통한다는 걸 입증한 무대였습니다. 1차 시기에서 4회전 기술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을 해내며 2위로 경기를 출발한 그는 2차 시기 중간 순위 1위까지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3차 시기 착지 실수가 있었지만, 총점 171.00점을 얻으며 빅에어 베테랑 사이에서 선전했어요. 2차 시기가 끝난 후 호성적을 예감한 듯 보드를 던지는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유승은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스노보드를 탔습니다. 3년 전 FIS 주니어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세계 대회에서도 10위권 안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 발목과 손목 골절 부상을 입는 바람에 고생하기도 했죠.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가하는 올림픽을 위해 기량을 끌어올렸습니다. 유승은은 경기를 마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해 스노보드를 탈 수 있어서 무척 영광"이라며 "한국도 스노보드를 이 정도로 할 수 있다고 보여준 것 같다"고 유망주다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1차 시기의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은 뜻밖에도 연습 때는 한 번도 제대로 착지한 적이 없다는데요. 2차 시기의 프런트사이드 4회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는 이 두 기술을 완벽히 성공하며 점수를 메달권으로 끌어올렸죠.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그 동안 한국에선 '메달밭' 빙상 종목이 국민적 관심을 받아왔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시작부터 설상 종목의 기세가 좋습니다.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각각 밀라노 올림픽 1호와 2호 메달을 딴 김상겸에게 2억 원, 유승은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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