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부터 치료, 돌봄을 아우르는 포괄적 관리 시스템인 ‘안심하세요, 2026’을 본격 가동한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12일 운영위원회를 기점으로 관양동(2019년 지정)과 부흥동(2022년 지정) 등 우수 치매안심마을을 거점으로 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치매 돌봄 기능 강화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치매파트너 양성과 안심가맹점 지정을 확대하는 한편, ‘두뇌청춘교실’과 어버이날 ‘감사해孝(효)’ 행사 등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눈에 띈다.
올해 만 75세 진입자 등 1천700명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실시하며,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에는 연 36만원 한도의 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등록된 재가 치매 환자에게는 기저귀 등 조호 물품을 최대 1년간 무상 지원한다.
안전관리 시스템도 촘촘해진다.
배회 증상이 있는 환자를 위한 인식표 보급과 지문 등록을 시행하고, 복합적 문제를 겪는 환자 130명을 발굴해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결정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공공후견사업과 가족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심리치료 등도 병행된다.
이외에도 센터는 치매 중증화 방지를 위해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주 2~4회 운영하며, 복지관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만이 짊어질 짐이 아니다”라며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한 노후를, 가족들에게는 마음의 여유를 드릴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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