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실적 기록 쓴 고려아연, 지난해 매출 16조5812억원···전년比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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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기록 쓴 고려아연, 지난해 매출 16조5812억원···전년比 37.6%↑

투데이코리아 2026-02-10 10:0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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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고려아연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이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16조5812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6%, 70.3% 크게 성장한 것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4%p(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4조7633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25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0%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티모니와 은, 금 등 핵심광물과 귀금속 분야의 회수율 증대를 바탕으로 관련 제품들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반도체, AI, 방위산업 등에서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핵심광물인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게르마늄, 갈륨 등 핵심광물 추가 생산을 위한 온산제련소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미국 정부와는 약 74억달러를 투자해 핵심광물 11종 포함 비철금속 13종의 생산이 가능한 미국 통합 제련소를 건설 중에 있다.
 
핵심광물로 평가받는 은을 비롯해 자산가치 측면이 부각된 금 등도 이번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 사업)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회사의 미국 자원순환 사업 자회사 페달포인트는 2022년 설립 후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페달포인트는 주요 금속을 함유한 전자폐기물 등 순환자원을 수거하고 이를 온산제련소 등에서 금속을 다시 회수할 수 있도록 전처리(가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 온산제련소 고도화와 송도 R&D센터 건립,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국내외 핵심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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