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현장점검 검사로 전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감원,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현장점검 검사로 전환

직썰 2026-02-10 09:56:24 신고

3줄요약
금융감독원 전경. [직썰 손성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경. [직썰 손성은 기자]

[직썰 / 손성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대규모 오(誤)지급 사고와 관련해 현장 점검을 정식 검사로 전환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빗썸에 검사 착수를 사전 통지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갔다. 지난 7일 현장 점검에 착수한 지 사흘 만에 조사 성격이 검사 단계로 격상됐다.

금감원은 실제 보유량을 크게 웃도는 비트코인이 지급된 과정 전반을 핵심 점검 대상으로 삼고 있다.

빗썸과 같은 중앙화 거래소(CEX)는 고객이 입금한 가상자산을 자체 지갑에 보관한 뒤,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블록체인에 바로 기록하지 않고 내부 장부상 잔고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4만2000개 수준으로, 이 가운데 회사 고유 물량은 175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고객 위탁분이다.

금감원은 이 같은 보유 구조와 달리, 실제 보유량의 10배를 넘는 약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지급 처리된 경위를 이번 검사의 핵심 사안으로 보고 있다.

내부통제 체계 전반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단 한 명의 직원에 의해 대규모 코인 지급이 가능했던 구조적 허점이 있었는지, 승인·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아울러 장부상 잔고와 실제 지갑 보유 물량을 상시로 대조·점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는지도 확인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검사 결과를 가상자산 관련 2단계 입법 논의 과정에서 제도 보완 과제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유령 코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가상자산시장을 어떻게 제도권으로 편입할 수 있겠느냐”며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2단계 입법 과정에서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가 도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