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선제적 리스크 반영, 올해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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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선제적 리스크 반영, 올해 턴어라운드"

폴리뉴스 2026-02-10 09:56:17 신고

대우건설이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와 해외 현장 원가 상승의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조 546억 원, 영업손실 8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3% 감소했으며, 특히 4분기에만 1조 1055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지방 미분양 단지의 할인 판매와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의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주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수익성은 악화됐으나 외형 성장 동력은 확보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14조 23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6% 급증했다. 부산 서면 써밋 더뉴 등 대형 프로젝트 완판에 힘입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수주 잔고는 50조 5968억 원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창사 이래 최대인 18조 원으로 설정하며 '대도약'을 예고했다. 체코 원전과 가덕도 신공항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스크를 털어낸 만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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