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대형 이벤트 줄 잇는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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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 대형 이벤트 줄 잇는 2026년

이슈메이커 2026-02-10 09:4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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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대형 이벤트 줄 잇는 2026년
 

올해는 연이은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가득한 말 그대로 ‘스포츠의 해’다.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9월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이 연달아 열리면서 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지필 전망이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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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장정의 서막,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축구, 하계 아시안게임이 같은 해에 열리는 시기는 원래 4년에 한 번 돌아오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메가 스포츠의 해’ 주기가 잠시 흐트러졌다. 4년 전인 2022년에는 예정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지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만 개최됐다.
  따라서 2026년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돌아오는 ‘동계올림픽·월드컵·아시안게임’의 해다. 여기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최 주기까지 맞물리며 1년 내내 격동의 스포츠 캘린더가 채워지게 됐다.


  먼저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3번째 동계올림픽이자 단일 올림픽 역사상 두 도시에서 동시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93개국 3,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대표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메달 사냥에 집중한다. 남자부는 임종언과 황대헌이, 여자부는 최민정과 김길리가 선두에 섰다. 다만 캐나다와 네덜란드 등 경쟁국들의 전력이 상승하면서 예전만큼 금맥 캐기가 수월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김민선과 이나현이 여자 5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이상화 이후 8년 만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2018년 평창 대회 팀 추월, 2022년 베이징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낸 정재원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톱10’ 진입을 노린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026년을 ‘K-스포츠의 해’로 만들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체육회


  이외에 설상에서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의 신성으로 떠오른 최가온이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최가온은 올림픽을 앞두고 FIS(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 월드컵에서 세 번 우승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클로이 김의 대회 3연패를 저지할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며 ‘진검 승부’가 기대된다. 여기에 컬링 여자 대표팀,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에서 등에서도 메달 획득을 노린다.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 순위 14위에 오른 바 있어 성적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들면 2018년 평창 대회 7위 이후 8년 만에 동계올림픽 ‘톱10’에 복귀한다. 외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으로만 따지면 2010년 밴쿠버 대회 5위가 마지막 ‘톱10’ 순위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026년을 ‘K-스포츠의 해’로 만들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체육회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톱10’ 진입을 노린다. ⓒ대한체육회


  올림픽이 폐막하면 곧장 6회째를 맞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개최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월 사이판,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담금질한 뒤 3월 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C조 경기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으며 조 2위 안에 들어야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대표팀에는 이정후, 김혜성 등 메이저리거는 물론 류현진과 원태인, 안현민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라일리 오브라이언과 저마이 존스 등 한국계 메이저리거도 대표팀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으로선 자존심 회복이 절실하다. 2006년 1회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의 찬란한 성적표를 썼던 한국은 2013년과 2017년, 2023년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야구가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을 내는 데 성공하면 3월 말 개막하는 2026시즌 KBO리그 흥행도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호성적을 내는 데 성공하면 2026시즌 KBO리그 흥행도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KBO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호성적을 내는 데 성공하면 2026시즌 KBO리그 흥행도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KBO

 

여름 관통 ‘월드컵’, 가을 장식하는 ‘아시안게임’
6월에는 FIFA 월드컵 축구 대회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공동 개최로 펼쳐진다.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32개국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던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 수를 48개로 대폭 늘렸다. 대회 방식은 4개국씩 1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32강 토너먼트로 이어진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예선 통과국은 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 중 하나이며 2026년 3월 말에 정해지는데, 한국시간으로 6월 12일 오전 11시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1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를 치러 상위 2개국이 32강에 진출하고, 조 3위를 하면 다른 조의 3위 국가들과 성적을 비교해 32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이전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의 1차 목표가 ‘16강 진출’이었다면, 이번 대회부터는 ‘32강 진출’로 바뀌는 셈이다. 12월 기준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61위인 남아공을 잡고, 멕시코(15위)나 유럽 예선 통과국을 상대로 승점을 최대한 쌓아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는 각오다.

 

통산 12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한축구협회
통산 12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한축구협회


  조별리그 경기 모두 멕시코 경기장에서 열리는데, 고지대에 덥고 습한 곳이라 현지 적응이 관건이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월드컵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명예 회복,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될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황금 세대’라 불리는 한국이 조별리그와 32강을 넘어, 16강 그리고 목표한 8강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조별리그 세 경기 시작이 오전 시간대여서 월드컵 때문에 밤잠을 설칠 일은 없지만 일과 시간 중에 경기가 진행돼 자유로운 TV 중계 시청을 벌써 걱정하는 팬들도 많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2023년 중국 항저우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42개 종목, 460개 금메달을 놓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한국 대표팀은 양궁, 펜싱, 수영, 태권도 등 효자 종목에서의 약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저우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22개의 메달을 따며 한국 수영 르네상스를 이끈 황선우, 김우민 등은 이번 대회에서도 역대급 금빛 사냥에 나선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은 대회 2연패에, 근대 5종 전웅태는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따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12년 만에 하계 아시안게임 종합 2위 복귀를 노리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아시아 스포츠 최강 중국과 개최국 이점을 안은 일본을 앞서기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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