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올해 공공건설공사 108건에 대해 건설기술심의를 실시해 시설물의 설계 품질을 높이고 지역 생산 자재 사용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20개 분야 2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설계의 타당성과 안전성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심의 대상은 대형공사 설계적격심의,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 설계심의, 설계용역 발주계획 및 공사 기간 산정 적정성 심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개설 등 3건의 대형공사 기술형 입찰 심의가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주요 건설자재 설계 시 지역 생산 제품을 우선 반영하도록 했다.
기술용역 발주 단계부터 과업지시서에 지역 자재 반영을 명시하고, 설계 완료 시점에는 실제 반영 여부를 확인해 미반영 시 사유를 제출하게 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3차원 모델링 기술인 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여부도 평가해 건설 사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189건의 심의를 통해 설계 단계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등 2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의 조건 이행 실태를 점검해 사후관리 체계를 공고히 했다.
온라인 서면심의 확대 등 운영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심의의 효율성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공공건설공사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기술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내실 있는 심의를 통해 공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생산 건설자재 사용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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