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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매장 곳곳을 돌며 명절 준비로 분주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설 연휴 기간 고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상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보기에 나선 고객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명절 대목을 앞둔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구월점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전국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매장이다. 대용량·가성비 중심의 장보기 기능에 더해 로드쇼와 차별화 상품, 테넌트 매장을 결합한 업그레이드 점포로 운영되고 있다. 정 회장은 노브랜드 매장과 식당가를 둘러본 뒤 신선식품과 명절 선물세트 진열 구역을 차례로 살피며 매장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세 번째 현장 경영 행보다. 정 회장은 앞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을 찾은 데 이어, 명절을 앞둔 핵심 상권 매장을 직접 찾았다. 구월점은 개장 이후 두 번째 명절 시즌을 맞으며 인천 지역에서 알뜰 장보기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두쫀쿠’ 로드쇼도 진행 중이다. 지난 9일부터 닷새간 하루 2000개 물량을 5000원대 가격에 판매하며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구월점은 요트와 캠핑카 등 대형 로드쇼를 잇달아 선보이며 대형 매장의 체험 요소를 강화해 왔다.
구월점은 오픈 이후 점포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현재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 가운데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직영 매장과 테넌트를 결합한 원스톱 쇼핑 구조를 통해 대용량 장보기와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세계그룹은 2010년 국내 최초의 토종 창고형 할인점으로 트레이더스를 선보인 이후 매장 확장과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트레이더스는 2025년 3분기 기준 분기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하며 이마트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형마트가 잘 나가던 시절에도 미래 유통 환경 변화를 보고 트레이더스를 준비했다”며 “지금도 한 발 앞서는 선택을 계속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말 의정부에 신규 점포를 추가로 열며 출점과 성장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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