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함께 승선한 SSG 노경은(오른쪽)과 조병현이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서 남다른 태극마크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선배님과 나가 너무 좋고 의지된다.”
지난해 막강 불펜의 힘을 자랑했던 SSG 랜더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할 두 명의 투수를 배출했다. 베테랑 셋업맨 노경은(42)과 마무리투수 조병현(24)이 도쿄돔으로 향한다.
노경은은 지난 2013년 WBC 이후 무려 1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노경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베테랑으로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바로 대표팀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이다.
대표팀의 이번 WBC 첫 경기는 3월 5일 열리는 체코전이다. 이날 경기를 기준으로 노경은의 나이는 41세11개월22일이다. 종전 기록은 2017년 WBC에 나선 임창용의 40세9개월2일이다.
SSG 노경은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서 불펜 피칭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SG 랜더스
노경은은 팀 동료 조병현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나라를 대표해서 태극마크를 다는 선택을 받은 것이다.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잘하고 오자고 했다”고 말했다.
조병현 역시 팀 선배와 함께 대표팀에 가는 것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정말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좋은 성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조병현은 “같은 팀인 노경은 선배님과 함께 대표팀에 가게 돼 너무 좋다. 의지가 많이 된다. 팀에서 그랬듯이 선배님 뒤를 잘 막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SSG 조병현이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서 힘차게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두 투수는 일찌감치 WBC 공인구에 대한 적응도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불펜 투구도 이전 시즌보다 빨리 시작해 투구 감각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노경은은 미국 플로리다서 진행 중인 팀 스프링캠프서 불펜 피칭으로 100구 이상을 던지기도 했다. 조병현은 30구, 40구, 50구 순서로 투구 수를 늘려가는 단계별 빌드업을 통해 페이스를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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