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유입된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0포인트(0.04%) 오른 5만135.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52포인트(0.47%) 상승한 6964.82, 나스닥종합지수는 207.46포인트(0.90%) 오른 2만2328.6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부담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대형 기술주에 매수세가 재유입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기술주 중심의 반등 흐름은 다른 업종으로도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3.11% 오르며 시가총액 3조달러선을 회복했고, 엔비디아도 2.4% 상승해 시가총액이 다시 4조6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빅테크 가운데 애플과 아마존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도체 업종의 강세도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2% 올랐다.
AI 확산으로 경쟁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소프트웨어 업종은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소프트웨어 업종 지수는 3.3% 상승했고, 오라클은 9.6% 급등했다.
반면 전통 산업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월마트와 JP모건체이스, 비자,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등 주요 우량주는 1~2%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기술 업종이 1% 이상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2.3%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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