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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59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혼성 계주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종목인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4명이 500m씩 2000m를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2022년 베이징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도입됐다. 당시 한국은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한목소리로 단체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남자 대표팀 신성 임종언(고양시청)은 “계주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할 것”이라고 말했고, 여자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 역시 “단체전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좋은 결과를 다짐했다.
여기에 쇼트트랙 일정을 살펴봤을 때 첫 주자인 혼성 계주에서 좋은 출발을 하는 게 중요하다. 쇼트트랙은 한국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 33개 중 26개를 책임졌다. 비율로는 무려 78.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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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대회는 앞두고는 주변국의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 특히 남자부 윌리엄 단지누와 여자부 코트니 사로를 보유한 캐나다는 한국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36개의 금메달 중 15개를 품었다. 한국(9개), 네덜란드(8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일정은 이날부터 열흘 동안 이어진다. 그동안 3~4일에 집중해 많은 종목을 치르던 이전 대회와 다른 만큼 초반 분위기를 잡는 게 전체 향방을 가를 수 있다.
대표팀은 첫 종목 혼성 계주의 첫 주자로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을 낙점했다. 단거리 종목에 가까운 특성을 고려해 처음부터 최민정을 내세워 레이스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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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의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현재 최민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쇼트트랙)과 함께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운다.
색깔과 관계없이 메달 2개를 추가하면 통산 메달 7개로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인 최다 메달 단독 1위가 된다. 현재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6개로 공동 1위다.
한편, 혼성 계주에 앞서서 각 종목 예선도 시작된다.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화성시청)는 오후 6시 30분부터 여자 00m 예선에 출전한다. 임종언,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은 오후 7기 8분부터 남자 1000m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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