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소비 회복"…패션4사, 작년 4분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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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위에 소비 회복"…패션4사, 작년 4분기 웃었다

이데일리 2026-02-10 07:2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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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국내 대형 패션4사(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한섬(020000), LF(093050))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날씨 영향 등으로 소비 회복 기조 속에서 히트 상품 집중, 일부 브랜드의 글로벌 성과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프랑스 파리 국립 예술 공예원에서 진행한 시스템시스템옴므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단독 프레젠테이션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사진=한섬)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37억원으로 6.4% 늘었다. 한섬 관계자는 “이른 추위와 의류 소비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6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4.7%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주력 수입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시즌 프로모션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라고 밝혔다.

LF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965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 202.9% 급증한 수준이다. LF 관계자는 “재고 운영 효율화와 반응 생산 고도화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은 3443억원으로 5.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을 2억원 줄였다. 해외패션(19%)과 수입 코스메틱(33%)이 매출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핵심 투 트랙…‘글로벌’과 ‘포트폴리오’

올해 패션 4사의 전략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에잇세컨즈 등 자체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에잇세컨즈는 올해 필리핀 현지 매장을 추가 개점하고, 온라인몰 판매도 준비 중이다. 오는 3월엔 산드로·마쥬를 포함한 프랑스 SMCP 그룹 5개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다. 더불어 르메르·이세이 미야케‘ 등의 인기 상품 공급도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뷰티 브랜드 연작·비디비치·어뮤즈의 유통망을 유럽·미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로 넓히기로 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의 M&A와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

LF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브랜드력 강화에 집중할 생각이다. 아떼·던스트·헤지스 등 핵심 브랜드의 글로벌 전개와 라움 웨스트를 통한 신진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병행한다. 또 AI 기반 콘텐츠, 초개인화 마케팅, 전사적 AI 역량 내재화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추진한다.

한섬은 ’타임 파리‘와 ’시스템 파리‘를 독립 브랜드로 격상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국내 유통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프랑스를 거점삼아 해외 홀세일을 늘릴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파리 유통 거점을 활용해 홀세일을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MZ세대를 겨냥한 해외 브랜드를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요 패션기업들은 내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공통적인 중장기 목표”라면서 “다양한 고객 취향을 겨냥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전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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