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경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에 양 팀의 득점이 휘몰아쳤다.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중거리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시티도 반격했다. 후반 39분 엘링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도 실바가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마테우스 누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거둔 안필드에서의 승리였다. 득점을 터뜨린 것은 홀란드와 ‘주장’ 실바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던 후사노프를 칭찬했다. 이날 후사노프는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61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2%,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3회를 기록하며 실점을 저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후사노프에게 안필드에서의 첫 경기였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6개월을 보냈고, 이곳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는 위고 에키티케와 모하메드 살라와 맞붙었다. 정말 대단한 경기였고,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우즈베키스탄 매체 ‘자민’은 “이 말들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쉽게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으며, 이는 후사노프의 활약이 팬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 후사노프는 2004년생의 수비수로 프랑스 랑스를 거쳐 2024-25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맨시티로 합류했다. 현재까지 30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최근 존 스톤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 수비진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속에서 맨시티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후반 16분에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 부상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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