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헤어진 연인에 매달렸다…“겨울에 집 앞에서 3시간 대기”(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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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헤어진 연인에 매달렸다…“겨울에 집 앞에서 3시간 대기”(아근진)

스포츠동아 2026-02-10 00: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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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전소민이 전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집 앞에서 3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서 전소민은 자신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전소민은 자신이 쓴 책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에 대해 “옛날에 만났던 남자 친구가 술을 안 마신다. 헤어지고 나서 한 번도 연락이 없었다”며 “술을 안 마셔서 연락을 안 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이 제목으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그 번호를 도저히 잊을 수가 없어서 울면서 전화번호를 바꿔 달라고 부탁해 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전 남자 친구는 “네가 전화를 안 해야지”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헤어지고 나서 어디까지 해봤느냐’는 질문에 전소민은 “집 앞에서 기다려 봤다”고 답했다. 그는 “겨울이었는데 너무 추워서 복도 계단에 앉아 있었다. 경비 아저씨가 뭐 하냐고 해서 나갔다가 다시 몰래 들어와 3시간을 기다렸다”며 “불쌍해 보이려고 ‘오빠 나 너무 춥다’라고 문자도 보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전소민은 “집에 있는 것 같은데 없는 척하는 느낌이었다. 답장은 ‘장례식장 갔다가 안 들어온다’였고, 결국 한참 기다리다 집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감기에 걸려 열이 났다. 라면을 먹으면서 ‘우리 엄마, 아빠가 나 이러라고 낳고 키워주신 건 아닌데 내가 나를 챙기자’고 마음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그 남자를 더 좋아한 거냐”고 묻자 전소민은 “맞다. 내가 더 많이 좋아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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