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방한 관광 급회복…올해 방문객 600만 명 돌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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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방한 관광 급회복…올해 방문객 600만 명 돌파 기대

뉴스비전미디어 2026-02-09 23:2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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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인 방한 관광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연간 방문객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의미해 한중 간 인적 교류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가 2월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노재헌 주중 한국 대사는 이날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 비자 발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국 대사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 국민에게 발급된 한국 비자는 약 12만 6,9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로, 방한 수요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수는 2016년 806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사드(THAAD)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논란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올해 중국인 방문객 수가 600만 명을 넘길 경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약 602만 명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다.

현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5년 10월 1일 중국 칭다오 크루즈 모항 부두에서는 여객 및 화물 정기선 ‘신진차오 5호’에 탑승하는 승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칭다오 출입국관리소는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시 입국 무비자 정책이 지난해 9월 말 공식 발효된 이후, 칭다오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여행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비자 완화 정책과 항공·해상 노선 정상화가 맞물리면서 향후 한중 관광 및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관광·유통·서비스 등 관련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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