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인터뷰] 강득구 "합당 명분 이미 사라져…지금은 '대통령의 시간', 정청래 개인 사당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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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인터뷰] 강득구 "합당 명분 이미 사라져…지금은 '대통령의 시간', 정청래 개인 사당 아냐"

폴리뉴스 2026-02-09 23:19:49 신고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을 위해서, 정청래 대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정청래 대표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된다. 이 당이 정청래 개인 사당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이준수PD]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가 추진 중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어야 된다. 그리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제대로 뒷받침해야 된다"며 합당 논의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강 최고위원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능구 폴리뉴스대표와의 정국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합당 논란 후 최근 정 대표와 식사한 날을 언급하며 "제가 정 대표에게 말했다. '예를 들어 합당이 된다면 나는 서울 선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산 선거도 만만치 않을 거다. 그걸 온전히 당 대표가 모든 걸 다 책임진다고 얘기하는데, 책임은 당연히 져야 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고스란히 민주당이, 고스란히 대통령이 다 안아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절박한 마음으로 당 대표께 호소하는 거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이제 합당이라는 이유, 근거가 다 사라졌으니까 그야말로 접어야 된다"며 "당을 위해서, 정청래 대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정청래 대표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된다. 이 당이 정청래 개인 사당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강 최고위원은 "중도층이 거의 두배로 반대하고 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는 총선,대선,지방선거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중도층의 흐름이다. 그리고 중도층이 합당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이가 중요한데 중도층이 합당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점점 반대하는 흐름들이 높아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객관적인 흐름들을 보면 정청래 대표가 얘기한, 그야말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합당해야 된다? 이건 논리적으로 모순이고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정청래 대표에게 왜 그럼에도 해야 되냐고 물으면 정 대표 스스로도 명확하게 얘기를 못한다"고 말했다.

"합당은 민주성·공개성·투명성이 가장 중요"

강 최고위원은 합당 논의와 관련해 "당 차원에서 소위 합당과 관련된 논의 기구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지방선거 이전, 이후 입장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민주성, 투명성 그리고  공개성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내 일정과 절차를 언급하며 시기적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사실 우리 민주당 같은 경우 이미 1차, 2차 해서 지방선거 관련해서 출마자들 접수가 마감됐다. 아마 다다음 주부터 공관위 업무가 시작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거냐,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또 "3월 중순에 입장 정리를 한다고는 하지만 정 대표나 정 대표와 함께 하는 당 사무총장의 생각이 그럴 수 있지만 모든 건 절차가 있고 과정이 있다"며 "절차와 과정이 생략된 채로 그렇게 한다는 부분은 그야말로 독단이고, 독선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기, 절차 이런 걸 다 떠나서 그 원칙 속에서 가야 되기 때문에 너무 지방선거 전에 하기엔 늦었다"고 덧붙였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최소한 과정에 대한 투명성, 민주성, 심지어는 우리 최고위에서도 그냥 통보만 하고 고독한 결단이었다고 하고 기자회견을 통해서 합당하겠다고 통보하고, 나중에는 개인적 입장에서 제안한 거라고 입장이 바뀐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이준수PD]

"민주당은 시스템 정당…합당, 통합 아닌 분열로 가는 모습"

강 최고위원은 합당 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은 시스템 정당이고, 적어도 70년 역사 속에서 우리 당의 지켜야 될 원칙과 가치 속에서 시대 정신 그리고 현재 대통령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역사적 소임을 다 하는 게 첫 번째지, 그걸 인위적으로 무엇을 시도한다고 해서 그렇게 될 수 있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갤럽이나 NBS는 나름대로 여론조사에 대한 객관성이라든지 신뢰성을 인정받는 기관이기 때문에 흐름은 거의 비슷하다. 추이는 반대가 점점 높아지는 경향성까지 보인다"며 "합당이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되는데 계속 통합이 아니고 분열로 가는 모습이다. 그게 합당의 명분과 배치되는 건데 이런 부분까지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도 "조국 대표 포함해서 조국혁신당은 우리 당과 계속 입장이 다르다"며 "70년 된 정당 보고 당명을 버려라? 이건 합당하지 말자는 얘기고, 공동대표 얘기하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다"라고 했다.

정 대표와 조국 대표의 밀약설에 대해선 "밀약이 있다, 없다를 포함해서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서 어떤 내용을 제안했는지, 이런 걸 밝히는 게 맞는 거 아닌가? 그래야 마지막 판단을 당원들이 하는 것"이라며 "당원 주권주의라고 얘기하면서 그런 과정 없이 단순하게 찬반만 묻겠다는 건 어떻게 보면 당원들 입장에서는 뜨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합당하자고' 찬반을 묻는다? 내용을 알아야 찬성, 반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거다. 저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최소한 과정에 대한 투명성, 민주성, 심지어는 우리 최고위에서도 그냥 통보만 하고 고독한 결단이었다고 하고 기자회견을 통해서 합당하겠다고 통보하고, 나중에는 개인적 입장에서 제안한 거라고 입장이 바뀐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당 당원들이 가장 고민하는 건 두 가지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며 "그때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당 대표, 다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유능한 리더십의 당 대표, 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당 대표"라고 말했다. [사진=이준수PD]

"권리당원 집단지성 무섭다…중앙위 결과, 심각한 경고장"

최근 중앙위원회 표결 결과와 관련해선 "우리 당의 권리 당원들을 포함해서 당원들이 갖고 있는 시대 정신을 보는 안목 그리고 집단 지성이 무지 무섭다"며 "제가 보기엔 아주 심각한 경고장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이 겨룬 전당대회 당시의 시대 정신이 내란 청산이었기 때문에 이런 입장에서 보면 시종일관 계속 모든 걸 던지고, 법사위원장도 했기 때문에 정청래를 택한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심은 언제든지 변한다. 그리고 사실은 냉정하게 보면 그저께 중앙위에서 나온 결과에 대해서 이겼다고 얘기하는데 어떻게 보면 제가 보기엔 아주 심각한 경고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의 그 힘은 국민 주권이라는 좀 더 큰 틀의 가치 속에서 나온다"며 "마지막 판단은 당원과 역사다"라고 덧붙였다.

"1인1표제, 정청래에게 무조건 유리?…기준은 시대정신"

1인 1표제와 관련해선 "1인 1표제가 됐다. 그게 정청래 대표한테 무조건 유리하겠는가? 저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시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8월에 가장 중요한 시대 정신은 뭘까, 시대 정신에 맞는 사람, 시대 정신에 맞게 살아온 사람, 이게 가장 중요한 의제라고 생각하고, 그 입장에서 당원들이 판단 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 당원들이 가장 고민하는 건 두 가지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며 "그때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당 대표, 다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유능한 리더십의 당 대표, 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당 대표"라고 말했다.

강득구 최고위원과 이재명 대통령 [사진=의원실 제공]
강득구 최고위원과 이재명 대통령 [사진=의원실 제공]

"민주당에 계파 없어…이미 문화 바뀌었다"

강 최고위원은 최근 '친명' '친청'으로 계파를 나누는 것에 대해 "저는 최고위원이지만 제가 계파가 있는가? 개인적으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특정 정치인과 가깝고 이런 건 있지만 기본적으로 민주당 현재는 다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자 대통령과 함께 하는거지 무슨 계파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정 대표가 언급한 '보스 눈치 보지 않는 공천'과 '계파 해체' 발언에 대해서도 "이미 문화는 바뀌었다. 그야말로 민주 정당이 된 거다. 그런데 '보스 눈치 없는'이란 말은 이미 민주당을 폄훼해도 한참 폄훼하는 것"

그는 "제가 아는 지역위원장께서 지난 주에 호남 쪽에 지방 선거에 출마할 당원 교육을 하러 갔다. 거기서 만난 그런데 이분들 중에서 자기한테 다음에 출마하겠다고 한 분들은 10%밖에 안 된다더라. 90%가 자기한테 얘기도 안 하고 도당에 접수했다"며 민주당의 공천 문화는 지역위원장의 눈치 보는 구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강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보수 정치, 계파 정치는 이미 극복했다고 하는것에 대해 지역위원장·국회의원·조직 정치가 아니라 '세상의 흐름(여론·커뮤니티·민심)'을 보는 정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나타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가, 특히 민주당의 정치가 진짜 엄청 바뀌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다"며 "이 대통령은 주요 커뮤니티에다가 계속 의견을 냈다. 그러니까 사실은 세상의 흐름을 읽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젊은 시의원들, 도의원한테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된다. 앞으로 이 속에서 길을 찾아야 된다'고 말한다"며 "그런데 이미 의원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저 같은 경우도 끊임없이 그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정청래 대표한테 물어보려 한다. 소나무당은 왜 통합의 대상이 아닌가? 송영길 대표는 왜 합당의 대상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전 대표가 우리 당을 떠났을 때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하나는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스스로 무죄라는 걸 밝히고 그런 다음에 다시 당에 돌아오겠다고 얘기했다"면서 정치적 연관성이 더 깊은 소나무당은 배제되는 상황에 대해 합당의 기준이 일관되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강득구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집권여당 첫 번째 원칙, 대통령 국정 뒷받침"

정 대표의 당청 엇박자와 갈등이 계속 언론에 노출되고 있는것에 대해선 "집권 여당의 가장 중요한 원칙 첫 번째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제대로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당원분들 입장에서도 '대통령 국정 운영 제대로 뒷받침해야 돼.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당을 잘 이끌어가야 돼'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위 투표 결과 그리고 보궐선거 투표 결과가 상징하는 것"이라며 "늘 정치하는 사람은 그런 걸 마음속에 항상 중심 기조로 가져야 한다. 마지막 판단은 당원과 역사다"라고 강조했다.

"보완수사권 폐지…중수청 일원화, 거부하면 반동"

강 최고위원은 검찰개혁에 대해선 "보완수사권은 폐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검찰의 업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입장에서는 경찰이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감당해낼 수 있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서도 "중수청 부분도 일원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속에서 어떻게 보완할 거냐는 건 그다음의 문제고, 지금은 그렇게 갈 수밖에 없도록 한 검찰들의 모습의 결과다. 이것을 거부하면 전 반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대통령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 부분들을 어떻게 제도로서 보완할 건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당대표 출마..."당 대표 생각 누구나…지금은 총리 역할에 최선"

김민석 총리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강 최고위원은 "당 대표에 대한 생각이 있는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김민석 총리 입장에서도 충분히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총리는 모든 걸 자기가 주도하고 중심이 돼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21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자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중심이 될 만한 인물이 있으면 그 인물을 위해서 모든 걸 던지고 함께 하겠다. 그래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만난 거다. 그래서 모든 걸 던지고 함께 한 거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총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의 시간은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대통령께서 어떤 입장이냐도 중요하고 또 당원들의 생각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민하면서 지금은 군기반장으로서 총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합동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강득구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합동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행정통합, 1극 체제 넘어 5극 3특…선거 기준은 대통령 지지율"

강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1극 체제를 넘어서 5극 3특 체제로 가는 것, 이건 당연히 맞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투표의 기준은 대통령의 지지율이기 때문에 통합과 상관없이 대전·충남도 민주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통합 이후 재정 지원과 관련해선 "가용 재원으로 그 정도를 주겠다고 하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광역단체장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법적 지위와 재량적 권한, 이런 게 엄청 높아지는데 이걸 다음에 단체장 되는 분이 감당해 낼 수 있냐, 이런 것에 대한 안목과 철학과 전문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냐,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도 동시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차출론..."어렵지만 포기해선 안 돼…삼고초려해야"

대구·경북에서 김부겸 전 총리 차출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경북·대구도 확실한 인물 그리고 확실하게 어젠다를 던지면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선거라는 게 경향성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아니다.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가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선거에 필요하다고 그러면 김부겸 총리님 삼고초려 해서라도 모시고 와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장동혁, 이미 당 장악…지방선거에 모든 것 건다"

강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선 "장동혁이 일단 당을 장악한 것"이라며 "서울이나 경기 둘 중의 하나 이기면 선방한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둘 다 진다면 국민의힘은 비대위로 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해선 "오세훈은 생각보다 훨씬 더 영리한 사람이다. 그래야지 중도층을 끌어안을 수 있기 때문에. 오세훈은 오세훈답게 메시지를 잘 내는 거고, 장동혁은 그거에 대해서 발언을 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장동혁 입장에서는 입장을 정리할 가장 좋은 기회고, 가장 적절한 명분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라며 "오 시장 1심 선고 이후 자연스럽게 정리할 거라고 생각한다. 장동혁이 바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 단식하고, 필버하고 이러면서 훨씬 더 단단해진 거다"라며 "차기 지도자 1위에 장동혁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보수의 중심이 된 거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거라는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게 대중성인데 그 대중성을 이미 장동혁은 확보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장동혁은 모든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득구 최고위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강득구 최고위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63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경기 안양으로 이주했다.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명예 정책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제5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제8대•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기획위원장, 운영위원장, 의장을 거쳤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내며 여야 협치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았고, 행정 실무 경험을 쌓았다.

제21대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안양시 만안구 지역구로 당선되어 현재 재선 국회의원이다. 제21대 국회에서는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제22대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현 기후노동위) 위원으로 기후•에너지•노동 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2024년 더불어민주당 수석 사무부총장을 역임했으며, 2026년 1월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1위로 당선되며 당 지도부에 합류했다. 도의회의장, 광역단체 부지사, 국회의원까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실용적 정치인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산업 현장의 안전과 노동자 권익 보호,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 인터뷰 전문 ①]

▲ 김능구> 반갑다.

△ 강득구> 안녕하십니까, 강득구다. 매일 아침 7시 반 정도 폴리뉴스를 통해서 세상의 흐름을 읽고 그리고 정무적 판단을 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우리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님,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이고 형님이시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폴리뉴스 파이팅.

▲ 김능구> 좀 늦었지만 최고위원 보궐선거 1등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 강득구> 알게 모르게 큰 틀에서 폴리뉴스에서 방향성 잡고 정무적 판단하는 데 엄청 큰 도움이 됐다. 폴리뉴스 덕분에 최고위원이 됐다.

▲ 김능구> 강득구 최고위원님, 항상 응원한다. 파이팅.

△ 강득구> 감사하다.

▲ 김능구> 정청래 대표의 합당 추진이 현재 민주당을 흔들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통령이 계속 여러 가지 정책 현안에 대해서 이슈를 쏟아내고 있다. 집권 여당이 거기에 대해서 대응을 함께 나가야 하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최고위원께서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절차적 민주성, 정치적 효용성. 지방선거 압승을 명분으로 걸었는데 이 부분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걸로 알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그야말로 정무적 판단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뭐냐, 이 부분에서 저는 분명히 말씀드린다.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어야 된다. 그리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제대로 뒷받침해야 된다는 그 원칙 속에서 최고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번 1인 1표제 같은 경우 전대에 대한 큰 틀에 우리 당원들의 입장 속에서 1인 1표제가 정해져야 된다면 사실은 전준위에서 이 부분은 나름대로 다뤄야 될 안건이다.

▲ 김능구>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 강득구> 그렇다, 전준위에서. 생각해 봐라. 1인 1표제 관련해서는 사실 당 대표, 최고위원 선출할 때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 거다. 그렇기 때문에 왜 12월부터 1월에 이게 가장 큰 이슈가 돼야 되는지, 지금 이걸 다뤄야 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렇지만 어쨌든 대표 뜻에 존중해서, 그리고 시대의 요구고 세상의 흐름이기 때문에 1인 1표제에 저는 찬성했다. 두 번째, 지금 당 대 당 합당 얘기를 본인은 개인적으로 제안한 거다. 그런데 생각해 봐라. 첫 번째 명분 이유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두 번째 또 다른 얘기를 했지만 그걸 밝히기는 뭐 하다. 그런데 사실은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의 지지율이다, 집권 여당 입장에서는. 며칠 전에 갤럽 그리고 오늘 NBS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나왔다. 오늘은 60%까지 나왔다. 거의 사상 최대치다. 두 번째, 지금 통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야 되는데 우리 대표님이 전문가시지만 중도층이 거의 더블로 반대하고 있다. 사실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는 총선이 있고, 지방선거가 있고, 대선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중도층의 흐름이다. 그리고 추이가 중요한데 중도층이 합당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점점 반대하는 흐름들이 높아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객관적인 흐름들을 보면 정청래 대표가 얘기한, 그야말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합당해야 된다? 이건 논리적으로 모순이고 말이 안 되는 거다.

▲ 김능구> 대통령의 시간이고 또 명분으로 내세운 지방선거에서도 중도층에서는 오히려 반대의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인데 그러면 '왜 하는가?' 하는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 강득구> 저도 사실은 정청래 대표에게 왜 그럼에도 해야 되냐고 얘기하면 스스로도 명확하게 얘기를 못한다.

▲ 김능구> 두 분이 식사했지 않았는가?

△ 강득구> 그렇다. 제가 얘기했다. 이 자리에서 처음 얘기드리는 건데 예를 들면 합당을 했다, 나는 서울 선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산 선거도 만만치 않을 거다. 그걸 온전히 당 대표가 모든 걸 다 책임진다고 얘기하는데, 책임은 당연히 져야 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고스란히 민주당이, 고스란히 대통령이 다 안아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절박한 마음으로 당 대표께 호소하는 거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그 명분의 객관적인 데이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동의가 안 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 합당이라는 이유, 근거가 다 사라졌으니까 그야말로 접어야 된다. 이게 당을 위해서, 이게 정청래 대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렇게 가야 된다는 말을 오늘 또 기자회견을 통해서 했다. 정청래 대표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된다. 이 당이 정청래 개인 사당이 아니다.

▲ 김능구> 그래서 합당을 볼 때 이언주 최고가 민주당의 주류를 바꾸려는 시도 아니냐, 그래서 일종의 정청래 정치 쿠데타 아니냐, 이런 평가까지 나오면서 합당 밀약설, 온갖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는 계속 버티고 있다.

△ 강득구>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합당을 통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다. 그게 뭐 주류 교체일 수도 있고, 세력 교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민주당은 7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자랑스러운 정당이다. 그리고 그 역사가 그렇게 만만한 역사가 아니다. 지금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지난 총선 때 당 대표로서 모든 걸 책임지고 새로운 판들을 만들었다. 대통령 중심으로 돼 있는 이 당을 정청래 대표가 그렇게 주류 교체, 세력 교체를 할 리도 없다고 생각한다. 설령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그게 그렇게 만만하게 가지 않는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민주당은 시스템 정당이고, 적어도 70년 역사 속에서 우리 당의 지켜야 될 원칙, 가치 속에서 나름대로 시대 정신 그리고 현재 대통령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역사적 소임을 다 하는 게 첫 번째지, 그걸 인위적으로 무엇을 시도한다고 해서 그렇게 될 수 있는 정당이 아니라는 말씀을 분명히 폴리뉴스 독자분들에게 드린다.

▲ 김능구> 정 대표는 합당 토론회 개최 등 합당 논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당원 여론조사를 통해서 3월 중순까지는 합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당 대표가 진행하면 이렇게 진행될 수 있는 건가?

△ 강득구> 그런데 토론회 개최를 한다고 하고, 당원 상대로 여론조사도 한다더라. 그런데 토론회야 할 수 있다. 그런데 당원 상대로 여론조사, 우리 김능구 대표님께서 여론조사 전문가이신데 단순하게 합당에 대해서 찬성하냐 반대하냐 이런 것과, 시점에 대해서 또 지분에 대해서 원칙에 대해서 물어보면 또 다를 거다. 그런데 오늘 NBS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고, 며칠 전에 갤럽에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비교적 갤럽이나 NBS는 나름대로 여론조사에 대한 객관성이라든지 신뢰성을 인정받는 기관이기 때문에 흐름은 거의 비슷하다. 추이는 반대가 점점 높아지는 경향성까지 보이고, 그래서 굳이 당원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다는 게 설문 문항 이런 부분까지 꼼꼼히 봐야 되는데 지금 객관적으로 다 나와 있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게 제 생각이다. 이건 이미 다 나와 있는 걸 정청래 대표가 그런 식으로 한다는 게,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별로 동의가 안 된다. 이건 정청래 대표의 판단이지만 그 판단이 우리 최고위나 또 지도부, 의원들, 이 부분에 대한 고민. 물론 당원 주권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당원들에게도 물어야 되지만 저는 여론조사 기관에 나와 있는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흐름들을 읽을 수 있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고, 토론이라는 건 어쨌거나 계속하겠다는 건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전제가 있다. 합당이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되는데 계속 통합이 아니고 분열로 가는 모습이다. 그게 합당의 명분과 배치되는 건데 이런 부분까지 고민해야 된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 김능구> 그러면 지금 이른바 비당권파, 요즘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합당에 반대하고 있는데 비당권파에서는 당원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그런 수렴 기구를 만들고, 본격적인 합당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부분에서 정 대표가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 강득구> 어쨌거나 당 차원에서 소위 합당과 관련된 논의 기구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예를 들면 지방선거 이전, 이후, 이런 부분에 대한 입장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민주성 그리고 투명성 그리고 그야말로 공개성, 이런 부분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 민주당 같은 경우 이미 1차, 2차 해서 지방선거 관련해서 출마자들 접수가 마감됐다. 아마 다다음 주부터 공관위 업무가 시작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거냐,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 뭐 3월 중순에 입장 정리를 한다고 하지만 정청래 대표나 소위 말하는 정청래 대표와 함께 하는 당 사무총장의 생각이 그럴 수 있지만 모든 건 절차가 있고 과정이 있다. 절차와 과정이 생략된 채로 그렇게 한다는 부분은 그야말로 독단이고, 독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원칙적으로 동의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 절차, 뭐 이런 걸 다 떠나서 그 원칙 속에서 가야 되기 때문에 너무 지방선거 전에 하기엔 늦었다. 그리고 두 번째, 생각해 봐라. 소위 말하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포함해서 우리 당과 계속 입장들이 다르다. 조국 대표가 오늘 민주당에 대해서 비판하는 메시지를 페북에 냈고 그리고 그전에는 공동대표론도 얘기하고 또 그전에는 조국혁신당의 DNA를 지켜야 된다고 얘기했고 그리고 민주당의 당명을 버려야 된다는 그런 얘기를 했다. 70년 된 정당 보고 당명을 버려라? 이건 합당하지 말자는 얘기고, 공동대표 얘기하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다. 저는 조국혁신당의 모습 속에서 정청래 대표가 그야말로 민주당들 입장에서는 최소한 자존심조차도 버리게 하는 거다. 그런 부분까지 온전히 정청래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서. 그리고 내용이 어떤 건지, 어떤 걸 주고받았는지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 거 없이 찬성이냐, 반대냐를 당원들한테 묻는다? 그 전제를 누가 말한 다음에 토론에 부쳐야 한다.

▲ 김능구> 이른바 밀약설에 대해서 공개하라, 이 말씀인 것 같다.

△ 강득구> 그렇다. 밀약이 있다, 없다를 포함해서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서 어떤 내용을 제안했는지, 이런 걸 밝히는 게 맞는 거 아닌가? 그래야 마지막 판단을 당원들이 하는 거다. 당원 주권주의라고 얘기하면서 그런 과정 없이 단순하게 찬반만 묻겠다는 건 어떻게 보면 당원들 입장에서는 뜨악한 거다. 어느 날 갑자기 "합당해야 돼." 그러면서 찬반을 묻는다? 내용을 알아야 찬성, 반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거다. 저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김능구> 그러니까 지금 정청래 대표의 합당 진행은 아까 처음에 말씀하신 대로 중단돼야 된다는 입장인가?

△ 강득구> 그러니까 최소한 과정에 대한 투명성, 민주성, 심지어는 우리 최고위에서도 그냥 통보만 하고 고독한 결단이었다고 하고 기자회견을 통해서 합당하겠다고 통보하고, 나중에는 개인적 입장에서 제안한 거라고 입장이 바뀐 거다. 맨 처음에는 대의원제도 마치 없애겠다는 식으로, 그런데 대의원 같은 경우는 법적으로 있어야 되는 거다. 그래서 제가 얘기했다. 중앙위원회의 역할 그리고 큰 틀에서 당원의 조건과 자격을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부분들이 선행돼야지, 단순하게 합당 찬성이냐, 반대냐, 이런 식으로 묻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게 제 입장이었다.

▲ 김능구> 알겠다. 그런데 이번에 중앙위원회에서 1인 1표제가 찬성률 60.58로 간신히 통과됐다. 그런데 그 이후의 기자간담회에서 보수 눈치 보지 않는 공천, 계파 해체를 선언했다. 그래서 약간 뜬금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보수 눈치 보지 않아도, 공천에 있어서. 그리고 계파 해체. 아니, 시스템 공천을 민주당이 자부심을 한 지가 오래 됐는데 거기에다가 계파 해체, 계파 없다고 얘기한 지도 이재명 당 대표 이후에 오래됐는데 두 가지를 다 이야기했다, 당 대표가. 그래서 조금 어리둥절하던데 이건 어떻게 봤는가?

△ 강득구> 저는 청년 시절부터 민주당을 해왔다. 옛날에는 소위 DJ와 함께했던 분들 또 후농과 함께 했던 분들 또 정대철과 함께 했던 분들, 소위 DJ와 그 밑에 최고위원들이 세가 있었다. 그래서 후농계, 뭐 이런 게 있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 그런 계파가 있는가?

▲ 김능구> 그러게 말이다.

△ 강득구> 사실 지지난 선거까지 이낙연 쪽, 정세균 쪽, 이런 부분이 부분적으로 있었지만, 저도 최고위원이지만 제가 계파가 있는가? 개인적으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특정 정치인과 가깝고 이런 건 있지만 일련 국회의원들한테 물어봐라, 계파가 있냐고. 기본적으로 민주당 현재는 다 이재명이라는 정치인 그리고 대통령과 함께 하고, 이거지, 무슨 계파가 있는가. 그 이전에 또 뭐 물어봤었는가?

▲ 김능구> 보스 눈치 보지 않는 공천. 보스는 지금 있는 건가?

△ 강득구> 제가 이건 바로 전화로 확인해 줄 수 있는데 제가 지지난 주에 호남 쪽에 당원 교육을 하러 갔다. 그런데 그 지역위원장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 당원 교육의 대상이 누구였냐면 다음에 군 의원 그다음에 도의원 출마하실 분들, 시의원, 광역, 기초 출마하실 분들이라더라. 그런데 이분들 중에서 자기한테 다음에 출마하겠다고 한 분들은 10%밖에 안 된다더라. 90%가 자기한테 얘기도 안 하고 도당에 접수했다는 거다. 답이 될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렇다.

▲ 김능구> 이미 문화는 바뀌었다?

△ 강득구> 이미 문화는 바뀌었다. 그리고 제 지역 같은 경우도 예를 들면 시의원이 있고, 도의원이 있고 그러는데 진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제가 젊었을 때만 하더라도 국회의원이 지역 일정 같이 하자 그러면 그냥 모든 일 제쳐두고 함께 하고 그 일정을 마쳤다. 그런데 '오늘은 바빠서 못 갑니다.' 그것도 문자로 한다. '의원님, 오늘은 바빠서 못 갑니다.', '오늘은 개인 일정이 있어서 못 갑니다.' 이렇게 하는 게 자연스러움이 된 거다. 그야말로 민주 정당이 된 거다. 그런데 보스 눈치 없는, 이미 민주당을 폄훼해도 한참 폄훼하는 거다. 아니, 정청래 의원이 당 대표지만 지역위원장인데 그쪽 지역위원회는 그런지 몰라도 이미 이게 상당 부분, 제 얘기가 민주당 개별 지역위원회의 모든 모습은 아닐 수 있지만 이미 이런 문화가 상당하게 자리 잡았다는 부분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 김능구> 그래서 이를 일각에서는 친명계를 정조준한 본격적인 당권 전쟁 선언이다, 왜 지금 하필. 보수 정치, 계파 정치는 이미 극복했다고 하는 민주당에 이런 이야기를 갖다가 한 것은 그렇게들 분석들 하는데 이건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사실은 제가 지난 대선 말고 지지난 대선 때까지 일부 그런 모습이 있었다고 했는데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나타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가, 특히 민주당의 정치가 진짜 엄청 바뀌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은 보스를 상대로 하지 않고,국회의원을 상대로 하지 않고, 지역위원장을 상대로 하지 않고, 이걸로 다 했다. 그리고 주요 커뮤니티에다가 계속 의견을 냈다. 그러니까 사실은 세상의 흐름을 읽었던 거다. 그런데 제가 젊은 시의원들, 도의원한테도 그런다.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된다. 앞으로 이 속에서 길을 찾아야 된다. 그런데 이미 의원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저 같은 경우도 끊임없이 이걸 통해서.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그래서 여기까지 온 분 아닌가? 그런데 그걸 스스로를 부정하는 거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민주당은 이미 보스 정치가 아니다. 이재명 대표의 철학과 방향성, 그런 부분에 대한 공유지, 계파로서, 보스로서 이재명 아니다. 이런 얘기하면 뭐 하지만 옛날에 김대중 대통령이 야당 총재일 때는 모든 걸 다 책임지셨다. 공천하고 그리고 또 선거 책임지고, 그리고 그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젊은 정치인들을 영입하면 비례대표들 당에 기탁금 주면 그걸 갖고 또 젊은 정치인들이 선거할 수 있도록 최소한 조건들을 만들어 주고, 이미 그런데 그런 시대가 아니다. 그런 거 아닌가? 그런데 그걸 부정하는 건가? 제 생각은 그렇다. 오늘 편하게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하는 거다.

▲ 김능구> 지난 강 최고께서 당선됐던 전당대회 권리당원 득표를 갖다가 이른바 친명과 친청으로 구분해 보니까 권리당원 득표에서 8% 차이가 났다. 그런데 이전에 박찬대, 정청래 할 때는 권리당원의 격차가 32.51%나 났었다. 굉장히 좁혀진 건데 이건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저는 우리 당의 권리 당원들을 포함해서 당원들이 갖고 있는 시대 정신을 보는 안목 그리고 집단 지성이 무지 무섭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지난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 두 분이 있을 때는 그 당시의 시대 정신이 내란 청산이었고, 윤석열과 결기 있게 모든 걸 던지고 싸운 사람, 이런 입장에서 보면 법사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시종일관 계속 모든 걸 던지고, 박찬대 의원님도 역할을 했지만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정청래를 택한 거다. 그러나 여전히 그게 유효하냐, 사실은 당 대표가 된 이후에 리더십을 계속 봐왔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들 속에서 새로운 흐름들을 만들고 있는 하나의 단초라고 생각하고, 이걸 당 대표가 무섭게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민심은 언제든지 변한다. 그리고 사실은 냉정하게 보면 그저께 중앙위에서 나온 결과에 대해서 이겼다고 얘기하는데 어떻게 보면 제가 보기엔 아주 심각한 경고장이다. 생각해 봐라. 무서운 경고장이다. 이걸 정청래 대표 포함해서 정청래 대표 보좌하는 분들이 잘 봐야 한다. 거기다가 제가 오늘 아침에 NBS에 나온 걸 얘기했지만 갤럽, NBS가 반복되는 얘기다. 추이가 거의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무겁게 생각해야 한다. 당원 주권주의라는 건 국민 주권주의고, 또 시민 주권주의 아닌가? 당원이 당을 지탱해 주는 힘이지만 그건 결국 우리가 정권을 잡고, 그 정권은 여론이 일정 정도 뒷받침할 때 힘을 갖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당원 주권의 그 힘은 국민 주권이라는 좀 더 큰 틀의 가치 속에서 나온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무겁게 그리고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 김능구> 최고위원께서는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지방선거 이후 소나무당까지 포함하는 진짜 통합. 즉, 범여권 대통합을 추진하자고 공식 제안하셨다. 어떤 방식과 단계를 구성하고 계신가?

△ 강득구> 저는 정청래 대표한테 물어보려 한다. 소나무당은 왜 통합의 대상이 아닌가? 송영길 대표는 왜 합당의 대상이 아닌가? 우리 당의 DNA와 가장 일치되는 분이 송영길 대표고 그리고 소나무당은 아무 조건 없이 합당하겠다고 하더라. 송영길 전 대표가 우리 당을 떠났을 때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하나는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스스로 무죄라는 걸 밝히고 그런 다음에 다시 당에 돌아오겠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제가 조국 대표 8·15 사면 페북에 올리고 했을 때 제가 송영길 대표와 만났다. 그때 송영길 대표가 얘기는 고마우나 나는 어떤 경우가 됐든 대통령한테 부담 줘서는 안 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내 스스로가 그런 법률적 부분들을 다 처리한 다음에 오겠다고 한 사람이다. 그런 송영길과 우리가 따뜻하게 함께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리고 지금 조국 대표 말씀하셨지만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DNA 지켜야 된다, 민주당 당명 버려라, 공동대표. 저는 어떻게 12석을 가진 정당, 2% 지지율 나오는 정당과 민주당과 똑같이 해야 된다, 이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하지 말자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 김능구> 그럼에도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추진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는가?

△ 강득구> 그건 조국 대표나 조국혁신당 분들한테 물어보고 싶은 건데 조국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다. 어떤 경우가 됐든 지방선거 전에는 합당 없다고 얘기했다. 이제 3, 4, 5월 100일 정도 남은 건데 조국혁신당은 그냥 '개별적으로 들어와, 아니면 흡수 합당해.' 이게 자존심을 버리는 일이라고 그런다. 그러면 당당하게 선거 치른 다음에 그때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는 것, 이게 뭐가 문제인가? 이렇게 얘기를 하면 제가 합당 반대론자처럼 들리지만 합당은 좀 전에 말한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그 원칙 속에서 해야 하는 거다. 그 원칙이 아니면 그야말로 합당에 대한 순수성, 이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거다. 그거에 대한 부분은 정청래 대표와 조국 대표가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말을 하는데 이게 문제가 있는 건가?

▲ 김능구> 잘 알겠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집권 초기부터 보면 엇박자와 갈등이 계속 언론에 노출되고 있는데 자기 정치 논란 부분들의 비판이 거센데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그냥 1인 1표제가 통합, 합당,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논의 과정 속에서 온 게 아니고 본인이 공약한 부분이고 또 본인의 평소의 생각이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공약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첫 번째 원칙,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제대로 뒷받침하는 것. 이게 집권 여당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방선거의 가장 중요한 투표를 할 때의 기준이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저는 왜 정청래 대표가 이렇게 계속 엇박자를 내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다. 제가 최고위원 되면서 약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당원 여러분도 똑같은 입장일 것 같다. 당원분들 입장에서도 '대통령 국정 운영 제대로 뒷받침해야 돼.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당을 잘 이끌어가야 돼.' 이런 입장에서 정청래 대표를 선택했을 텐데.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번에 중앙위 투표 결과 그리고 보궐선거 투표 결과가 상징하는 것. 정청래 대표가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게 분명하게 말씀드리면 민심 그리고 당원들의 마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판단하고 그리고 투표로 그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다 선택하는 거다. 늘 정치하는 사람은 그런 걸 마음속에 항상 중심 기조로 가져야 한다. 마지막 판단은 당원과 역사다.

▲ 김능구> 한병도 원내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강조했다. 지금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중대범죄수사청의 이원화 문제 등이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데 강 최고위원께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제안해야 될 검찰·사법개혁의 방향은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저는 원칙적으로 보완수사권은 폐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검찰의 업보다. 그리고 진보 개혁 성향의 국민들 입장에서는 검찰한테 보완수사권 준다고 그러면 우리가 여태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런 게 있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경찰이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감당해낼 수 있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있다. 그럼에도 결국 법 그리고 정치의 영역에서는 그동안에 누적돼 온 것이 담겨서 국민들이 요구하는 거고, 그게 시대 정신으로 반영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은 보완수사권 폐지, 이게 맞다는 게 제 입장이다. 그리고 지금 중수청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 부분도 일원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도 시대 요구고 그리고 국민들의 요구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그렇게 가고, 그 속에서 어떻게 보완할 거냐는 건 그다음의 문제고, 지금은 그렇게 갈 수밖에 없도록 한 검찰들의 모습의 결과다. 이것을 거부하면 전 반동이라고 생각한다.

▲ 김능구>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목표가 국민들의 인권과 국민들이 제대로 수사받고, 형사 부분들을 제대로 받는 것이 목표다, 검찰을 잡는 게 목표가 아니고. 이 부분은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저는 사실 두 가지 부분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전두환 세력한테 가장 핍박을, 군부 정권을 받은 분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신 다음에 다 포용했다. 심지어는 그 당시에 국정원장이 누구였냐면 이종찬 씨였습니다. 그런데 그분도 사실은 전두환과 함께 거사를 도모했던 일원이었다. 민정당이었다. 그리고 예를 들면 박태준 포철 회장이었던 분이 총리로 왔다, 맨 처음에 DJP 연합을 해서. 그런데 그렇게 포용을 했다. 저는 한편으로는 마음이 안주하지만 한편으로는 저렇게 포용하는 것도 배웠다. 그런데 사실 현역 정치인 중에서 정치 검찰한테 가장 피해를 본 분이 이재명 대통령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사실 우리 김능구 대표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게 없어졌을 때 경찰이 온전하게 그런 역할들, 인권, 이런 부분에서 제대로 할 수 있겠냐. 그리고 우리 같은 사람들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반 시민들이, 이런 고민들을 하면서 그런 여지를 남겨뒀다. 그러나 저는 대통령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뜻을 존중하지만 지금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지 않고, OOO 또 보완수사권을 일정 정도 남겨둔다 그러면 그것에 대한, 특히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 입장에서는 반발 그리고 정서적 이탈이 생각보다 클 거다. 그리고 저도 그 마음속에서 이 부분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대통령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 부분들을 어떻게 제도로서 보완할 건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 김능구> 검찰 보완수사권은 폐지돼야 된다고 했는데 그래서 보완수사요구권, 요구권이 이야기 나오더라.

△ 강득구>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정도에 대한 건 열어놔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 김능구> 그 정도는 열어놔야 된다?

△ 강득구> 그렇다.

▲ 김능구> 중수청 이원화는 일원화 돼야 된다, 이건 확고한가?

△ 강득구> 그렇다. 생각해 봐라. 예를 들면 검사가 소위 말해 사법수사관, 아직까지 명칭은 최종적으로 결정 안 됐지만 수사관, 이렇게 이원화되면 검사 출신들이 사법수사관이라는 이름으로 이름은 바꾸고 포장은 바꾼 거지만 실제로 내용은 그대로 되는 거다. 그런 부분들이 검사의 기득권을 계속 유지해 주는 거기 때문에 그 기득권을 깨야 된다는 게 검찰개혁의 한 본질이기 때문에 저는 그건 일원화돼야지 기본적인 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원화돼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 김능구> 이번 지방선거에서 행정통합, 지금 세 군데가 이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전남·광주, 충남·대전, 대구·경북. 선거 판세와 후보보다도 크게 달라지리라고 보는데 이 의미와 판세는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저는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가 소위 1극 체제, 다시 말하면 수도권 중심 체제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1극 체제를 넘어서 5극 3특 체제로 가는 것, 이건 당연히 맞다고 생각한다. 그 일환으로 전남과 광주 통합 그리고 충남과 대전 통합 그리고 대구와 경북, 이렇게 지금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데 사실 충남과 대전 통합은, 충남과 대전 단체장은 다 국힘 쪽이다. 그쪽에서 먼저 제안한 거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법안이 2월 말까지 통과되면 이 틀 속에서 광역단체장들이 선출되는 거다. 이 내용도 무지 중요한 거다. 통합되는 광역단체마다 4년 동안 20조다. 사실 이 부분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대단히 큰 거다. 그리고 공기업 지방 이전하는 데 우선권 주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건 그야말로 1극 체제를 넘어서 5극 3특 체제라는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는 가야 될 길이라는 것과 두 번째로 이게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냐는 부분은 좀 더 고민은 해 보겠지만 사실 전남·광주는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유리하다. 통합이 되든 안 되든. 그렇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대전·충남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됐지만 대전·충남도 사실은 지난 총선 때는 민주당이 거의 다 이겼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투표의 기준은 대통령의 지지율이기 때문에 통합과 상관없이 대전·충남도 민주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대구·경북은 여전히 민주당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에 따른 선거에서의 시너지 효과, 그것보다는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본질적 측면에서 바라봐 주는 게 맞다는 게 제 생각이다.

▲ 김능구> 그래서 대구·경북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 차출론도 이야기 나오더라.

△ 강득구> 그러니까 한 달 전에 다자 구도에서 김부겸 전 총리께서 1위를 했다. 그다음에 주호영, 뭐 이런 식으로. 그런데 사실은 그만큼 달라지고 있다는 하나의 상징적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게 양자 구도가 될 때는 달라질 거다. 그렇지만 경북·대구도 확실한 인물 그리고 확실하게 어젠다를 던지면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그리고 선거라는 게 경향성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아니다.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선거에 필요하다고 그러면 김부겸 총리님 삼고초려 해서라도 모시고 와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 김능구> 강 최고께서는 경기도의회 의장 그리고 경기도 부지사를 통해서 광역 지방행정도 경험해 보셨다. 그래서 이번에 통합되면 1년에 사업비만 5조씩, 그래서 20조를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사업비로만 20조는 엄청난 거라고 하더라.

△ 강득구> 그러니까 정확하게 아주 냉정하게 보면 기존의 사업을 포장해서 그렇게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현재까지 제가 들은 건 어쨌거나 그런 포장이 아니고, 그야말로 가용 재원으로 그 정도를 주겠다고 하는데 그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가용 재원을 준다 그러면 이런 거다. 전남·광주 통합했을 때 전남·광주의 광역 지자체가 몇 프로를 쓰고 그다음에 전남 광역의 기초 시·군 그리고 광주의 구, 여기에 또 주는 돈이 있다. 예를 들어 이게 나주다, 그런데 예를 들어 1년에 한 1,000억씩을 줘. 그러면 4년 동안이면 4,000억이다. 가용 재원이 1년에 1,000억이라는 건 상상도 못하는 거다. 그런 데다가 서울시에 준하는 행정 체계. 예를 들면 부지사도 4명 두고, 이런 것도 생각하면 공무원들 입장에서도 엄청 업이 되는 거다. 그만큼 직급에 따른 TO가 늘고 그리고 재량권을 그만큼 주겠다는 거다. 그러면 사실 어떻게 보면 광역단체장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법적 지위와 재량적 권한, 이런 게 엄청 높아지는데 이걸 다음에 단체장 되는 분이 감당해 낼 수 있냐, 이런 것에 대한 안목과 철학과 전문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냐,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도 동시에 있는 거다. 이런 말씀드리면 좀 그렇지만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예를 들면 경기도에 단체장이 있으면 경기도의회가 있다. 단체장을 제대로 견제하면서 정책에 대한 방향성들을 잘 가도록 해야 되는데 이렇게 갑자기 모든 것들이 팍팍팍 늘었을 때 이거에 대한 부분들을 어떻게 방향성을 제대로 짚고 그리고 이 부분을 의회가 잘 견인도 하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단체장들이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들을 어떻게 잘 계획을 잡아가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무겁게 고민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 공천도 잘해야 되고, 사람에 대한 선택도, 당에 대한 선택도 잘해야 된다는 게 제 기본적인 생각이다.

▲ 김능구> 차원을 달리 한다. 기존에 대전·충남 이럴 때 하고, 대전·충남 통합시가 됐을 때는 단체장의, 통합 시장의 리더십이 남달라야 되겠다.

△ 강득구> 그렇다. 예를 들면 중앙정부 같은 경우는 사업을 직접 집행하는 건 거의 없다. 그런데 지방으로 갈수록 사업의 집행과 연결되고, 지방으로 갈수록 의회가 상대적으로 집행부보다 역량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아주 고민되는 지점이다. 그러니까 단체장한테 제일 중요한 자세가 뭐냐, 퍼블릭 마인드가 있어야 된다. 그런 공인의식이 없으면 아주 위험할 수도 있는 거다. 제 생각이다.

▲ 김능구> 최근에 김민석 총리가 당원 도전을 두고 로망이라고 표현하면서 그동안 가능성 설로만 제기되던 김 총리의 당권 도전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김 총리하고 각별하다고 다들 알고 있는데 당권 출마 가능성과 정치적 파괴력,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사실은 김민석 총리는 32살인가에 영등포에서 국회의원을 시작했다. 한 30년 된 거다. 그런데 정치적 부침도 있었고, 사실 정당 생활을 통해서 국회의원에서 국무총리까지 갔다. 그런데 그런 사람 입장에서 로망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당 대표에 대한 생각이 있는 건 뭐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김민석 총리 입장에서도 충분히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솔직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 개월 안 남았는데 그다음에 어떻게 할 거냐, 그런데 김민석 총리는 제가 야인일 때 18년 동안 함께 했었는데 그때 김민석 총리는 모든 걸 자기가 주도하고, 중심이 돼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21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자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중심이 될 만한 인물이 있으면 그 인물을 위해서 모든 걸 던지고 함께 하겠다. 그래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만난 거다. 그래서 모든 걸 던지고 함께 한 거다, 그야말로 자기 개인의 입장을 떠나서. 그래서 그걸 또 인정해서 총리까지 우리 대통령께서 함께 하자고 한 거다. 그런데 지금 입장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이중적 지위다. 하나는 총리 김민석이 있고, 정치인 김민석이 있는데 정치인 김민석보다는 총리 김민석의 역할에 훨씬 더 강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그 부분을 인정해 주냐, 안 해 주냐에 따라서 당 대표 출마 유무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총리 좀 더 하라고 하면 김민석 총리는 할 수밖에 없고, 할 자세가 돼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은 총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의 시간은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대통령께서 어떤 입장이냐도 중요한 거고 또 당원들의 생각도 중요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지금은 군기반장으로서 총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엊그제 기자분들과 만나서 얘기했기 때문에 지금은 총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데 당 대표는 로망이라는 솔직한 감정도 그대로 표현한 거다.

▲ 김능구> 1인 1표제가 정착되고 조국혁신당과 합당이 성사될 경우에 예를 들어서 8월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가 맞붙는다면 상당히 이 조건이 불리해질 거라는 분석도 있다. 이런 평가는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제가 우리 김능구 대표님보다는 덜 살았지만 세상이 기획자가 기획한 대로 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 1인 1표제가 됐다. 그게 정청래 대표한테 무조건 유리하겠는가? 저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시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8월에 전당대회를 할 때 당원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원칙이 뭘까, 지난 전당대회와 똑같이 당원들이 내란 청산 얘기하고, 결기 있게 싸운 사람을 얘기하겠는가? 그때는 그게 시대 정신이었지만 8월에 가장 중요한 시대 정신은 뭘까, 시대 정신에 맞는 사람, 시대 정신에 맞게 살아온 사람, 이게 가장 중요한 의제라고 생각하고, 그 입장에서 당원들이 판단 할 거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1인 1표제와는 사실 별개다. 이건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과 합당됐을 때, 그때 조국혁신당의 당원들의 마음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건 아직까지 정청래 대표의 개인적 제안이었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뭐라고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저는 소나무당과 합당을 제안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도 좀 더 적극적으로 공개적으로 할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판들이 만들어지면… 우리 당 당원들이 가장 고민하는 건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고 생각한다. 그 입장에서 다음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로 넘어간다. 그때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당 대표 그리고 다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유능한 리더십의 당 대표, 세 번째는 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당 대표. 이럴 때 누구를 간판으로 했을 때 당 입장에서 중요한 과제, 의제들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냐, 저는 가장 중요한 8월의 선택의 기준은 당 간판론이라고 생각한다.

▲ 김능구> 최고위원님은 야당 생활도 해 보셨는데 지금 국민의힘의 행보를 보면 제대로 된 야당의 존재도 필요한 거 아닌가? 그런데 아예 지금 현재 당의 혁신과 쇄신은 포기한 거 아니냐, 지도부가 오로지 당권에만 집착해서 사실상 지방선거의 승부도 마음에 별로 없는 거 아니냐는 비판들이 많다. 어떻게 보는가?

△ 강득구> 저는 약간 입장을 달리 한다. 어쨌거나 장동혁이 한동훈까지 정리했다. 그런데 한동훈 정리한 거 잘한 거냐, 못한 거냐, 여론조사를 보니까 반반이더라. 다시 말하면 장동혁이 일단 당을 장악한 거다. 그런데 장동혁 입장에서는 다음 지방선거에 모든 걸 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서울이나 경기 둘 중의 하나 이기면 선방한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둘 다 졌다? 그러면 저쪽 비대위 갈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장동혁이 지금 한동훈 문제, 이게 다음 주인가 최종적으로 당 대표 사퇴하라, 이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정리됐다고 생각한다. 다음 지방선거 어떻게 하면 서울 경기 중의 하나, 부산 이길 수 있는, 이것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 김능구> 그런데 현역 시장인 오세훈 시장의 경우에 보면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있다.

△ 강득구> 그건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거다. 옛날에 전두환, 노태우 6·29 선언 전후 때 전두환이 나를 밟고 가서 이길 수 있으면 나를 밟고 가라고 했다. 그래서 밟고 갔다. 사실은 6·29 선언의 계획은 노태우가 한 게 아니고 전두환이 한 거다. 어쨌거나 그렇게 오세훈이 얘기를 해야지 차별화가 되는 건데 오세훈은 생각보다 훨씬 더 영리한 사람이다. 그래야지 중도층을 끌어안을 수 있기 때문에. 오세훈은 오세훈답게 메시지를 잘 내는 거고, 장동혁은 그거에 대해서 발언을 안 하고 있다. 그건 좀 더 봐야 되지만 저는 지방선거라는 입장에서 보면 오세훈은 그렇게 하는 게 맞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분열로 보지 않고, 선거 전략으로 보면 역시 참 만만치 않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 김능구> 6월 19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있다, 내란에 대해서. 이게 유죄가 된다면 무기 이상이 선고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점이 윤어게인에 대한 갈림길이 되지 않겠나, 이런 분석도 많다.

△ 강득구> 장동혁 입장에서는 입장을 정리할 가장 좋은 기회고, 가장 적절한 명분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제 입장에서는 1심 선고에서 어쨌든 형이 나오면… 이미 거기에 대한 입장 정리도 하고 있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면 자연스럽게 저는 정리할 거라고 생각한다. 장동혁이 바보가 아니다.

▲ 김능구> 그러면 장동혁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를 거다?

△ 강득구>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생각보다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까 단식하고, 필버하고 이러면서 어떻게 보면 훨씬 더 단단해진 거다.

▲ 김능구> 지금 장동혁 체제의 국힘과 지방선거의 승부를 벌리는 거 하고 비대위 체제의 국힘하고는 다르지 않겠는가?

△ 강득구> 그런데 최근의 여론조사 보면 차기 지도자 1위에 장동혁이 1위로 나오는 경우가 몇 번 있다. 그만큼 보수의 중심이 된 거다. 한동훈은 3, 4위권으로 이미 밀렸기 때문에 실제로 선거라는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게 대중성인데 그 대중성을 이미 장동혁은 어느 정도 확보했다, 그 짧은 시간에. 그리고 사실 더 중요한 게 있다. 이 사람도 자기가 당 대표가 된 가장 큰 이유, 유튜브. 그리고 대중성, 메시지, 세상의 흐름을 나름대로 읽은 거다. 그렇기 때문에 한때는 한동훈이 훨씬 더 위에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미 그걸 장동혁은 넘어섰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장동혁은 모든 걸 걸고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 김능구> 장동혁 체제로 선거를 치르게 될 거다?

△ 강득구>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 김능구> 잘 알겠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짧게 하고 나머지는 서면으로 주면 좋겠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다. 그러니까 굉장히 광범위한 상임위가 된 것 같다. 그러고 나서 변화는 어떤가?

△ 강득구> 사실은 에너지가 기후랑 분리됐는데 에너지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무지 크다. 그래서 에너지가 기후에 왔다는 건 제가 좀 더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에너지와 기후를 합쳤다는 건 반대하는 분들의 논리도 있지만 저는 큰 틀에서는 맞다고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통합적 관점에서 정책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된다는 입장에 비교적 찬성하는 사람인데 사실 에너지 정책이 갈수록 중요해진다. AI 포함해서 다 에너지다. 그리고 세상의 변혁을 가져올 때 그 변혁의 중심은 에너지였다. 산업혁명도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관련된 정책과 비전, 이런 것들이 이제 국가의 주요 어젠다가 됐다. 이건 약간 논외 얘기일 수 있지만, 이런 얘기까지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원전을 어쨌거나 신규로 2기 하겠다고 했다. 사실 민주당 입장이나 진보 입장에서 보면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다. 그런데 저는 진짜 이재명 대통령다운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실용적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는 거다. 저는 그런 부분에서 제 개인적 입장을 떠나서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 존중하고 그 속에서 에너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 고민들을 한다. 동시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부분도 제대로 에너지 정책에서 중심 의제로 자리 잡고 그리고 포지션들을 좀 더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걸 투트랙으로 고민해야 한다.

▲ 김능구> 현대자동차에서 야심적으로 내놓은 아틀라스 때문에 노사 간에 상당히 격한 대결이 예고됐다가 대통령께서 어쨌든 간에 새로운 기술의 혁신을 갖다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다, 이런 말씀을 내놓으면서 노조 쪽에서도 이걸 현명하게 협의를 통해서 대처하자, 이런 흐름으로 바뀐 것 같다.

△ 강득구> 옛날에 붉은 깃발법이라고, 영국에. 우마차가 있었고, 자동차가 시장에 진입했는데 자동차가 시장에 진입 못하게 하기 위해서 붉은 깃발법이라는 게 만들어졌다. 어쩌면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중심 국가가 될 수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후퇴하게 된 거다. 지금 자동차 산업이라는 게 사실 국내에서 다 수용하고 시장이 있는 게 아니고, 그야말로 현대나 기아가 세계 시장 속에서 포지션을 얼마만큼 갖느냐가 중요한 거다. 세계 속에서 경쟁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우리가 밀리면 끝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런 흐름들을 우리가 거부한다고 했을 때 자동차 산업 생태계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제 생각이 틀릴 수 있지만 현대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했던 것, 이건 아주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적정한 규모를 유지해야 된다. 두 번째, 전기차 관련해서 현대차가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그래서 전기차 시장에 나름대로 대응을 잘한 것, 이런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소차도 우리가 세계에서 1, 2위권이다. 제 말의 결론은 그런 세상의 흐름 속에서 그리고 생산성 큰 틀에서 나름대로 국가 단위의 산업이 아니고 국가를 넘어서 글로벌 경쟁 체제 속에서 자동차 산업이라는 부분 속에서 우리가 갈 수밖에 없다면 노조의 입장도 존중하고 윈윈해야 되지만 결국 살아남아야 된다는 대전제에서 우리가 바라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노동자와 경영하는 측면에서 어떻게 윈윈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지만 그런 큰 흐름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서로 인정하고, 그 속에서 풀어가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사담 생략)

▲ 김능구> 지금 말씀도 아주 핵심적인 이야기를 해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보겠다. 전력 발전 공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안전사고가 반복되면서 이 문제가 개별 현장 관리뿐만 아니라 외주 인력 운영과 구조적 원인이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 의원님께서 이런 공기업 안전 문제는 어떤 진단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 강득구>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소위 말하는 산업 현장의 안전이라는 부분이 아주 중요한 화두가 됐다. 그래서 대통령이 SPC 공장도 직접 방문하시고 그리고 사실 한전과 한전 관계자들의 산업안전의 미비로 인해서 사망한 노동자들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 비정규직의 문제도 있고, 산업 안전 인프라의 미비도 있는데 이 두 가지 부분 속에서 산업안전에 대한 비용을 단순하게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넓은 의미에서 투자라는 개념으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력 관련된 기업 포함해서 가장 우선의 가치를 안전에 둬야 된다. 거기에 맞게 시스템을 대전환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그야말로 대통령 말씀대로 올해가 산업안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을 공기업에서 선도적으로 잘 이끌어 가야 된다는 원칙이 있고, 두 번째로는 사실 산업안전 재해의 85% 이상은 전부 다 중소기업에서 나온다. 상대적으로 공기업은 조건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에너지 관련된 공기업도 중요하지만 85%가 되는 중소기업의 안전을 어떻게 담보해낼 거냐, 그다음에 한전이나 관련된 기업과 연계된 중소기업에 대한 고민들을 제대로 담아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 김능구> 오늘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가 되셨는데 국민들한테 새해 희망의 메시지 부탁한다.

△ 강득구> 우리 폴리뉴스 시청자 여러분, 인사드리겠다.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역할을 맡게 된 강득구다. 하루하루가 저에게 무겁고 힘든 시간이고, 그 하루하루 속에서 매일 판단하고 결정해야 될 그야말로 정무적 고민들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민과 그리고 역사다. 국민과 역사 앞에 당당한 강득구 그리고 그 속에서 민주당이 집권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가 5년 동안 주어진 시대적 소임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최고위원으로서 제대로 뒷받침하겠다. 폴리뉴스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구독자 여러분,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 그리고 폴리뉴스 여러분 덕분에 희망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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