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트피스 전술의 핵심으로 일본인 분석관 카이타 하세가와가 언급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또 다른 세트피스골이 나오자 자신의 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7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을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공을 가지고 전진하다가 터치가 길어졌고, 경합 과정에서 카세미루의 발목을 밟았다. 주심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선제골이 필요했다. 만약 0의 균형이 이어진다면 급해지는 건 맨유였다. 두드리던 맨유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코너킥을 짧은 패스로 연결했다. 이를 코비 마이누가 받은 뒤 내줬고, 음뵈모가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브루노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캐릭 임시 감독이 선제골을 회상하며 의외의 이름을 언급했다. 일본인 분석관 하세가와였다. 그는 “조니 에반스가 세트플레이를 주시하고 있었다. 하세가와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계획이 성공하면 정말 좋다. 선수들이 훌륭하게 실행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선’은 “에반스는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지만, 조용히 활약하는 숨은 영웅(하세가와)이 누구인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하세가와는 2022년 11월 에버턴에서 8년가량 근무한 뒤 맨유 1군 퍼포먼스 분석관으로 합류했다. 그는 선수들 뒤에서 보이지 않는 역할을 수행한다. 맨유가 세트피스에서 큰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맨유의 세트피스에서 정밀함과 힘을 만들어낸 건 하세가와의 세밀한 작업과 통찰력이다”라며 “그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은 맨유를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장 두려운 팀 중 하나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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