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20살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9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비둘기를 키우고 있다는 여성 의뢰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개인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는 길에 멀미를 너무 심하게 해서 토했다”며 말을 꺼냈고,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대신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리 와”라는 말에 곧바로 날아와 착지하는 반려 비둘기의 모습이 담겼다. 의뢰인은 “이렇게 부르면 바로 온다”며 비둘기와의 교감을 자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수근은 “고 윤무부 선생님 뒤를 이어 가려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의뢰인은 웃음 뒤에 숨은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그는 “비둘기를 키우면서 생기는 사건·사고와 주변의 시선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의뢰인은 비둘기를 키운 지 약 2년 정도 됐다고 밝히며, 현재 방 안에서 자유롭게 풀어두고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날아다니다가 여기저기 배변을 해서 그게 가장 큰 고민”이라며 “부모님도 더럽다며 많이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또 “날개짓을 한 번 하면 흰 가루 같은 게 날린다”며 위생 문제를 언급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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