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한국의 정예성(경북)이 일본에서 열린 '도쿄 오픈 3쿠션' 첫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일본 도쿄의 고바야시빌리어드클럽에서 열린 '제32회 도쿄 오픈 3쿠션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정예성은 일본의 요네야마 사토루를 8이닝 만에 30:7로 꺾고 우승했다.
결승에서 정예성은 5:4로 앞서 있던 5이닝에 4점을 득점해 9:4로 리드하기 시작했고, 6이닝에 5점, 7이닝 2점을 올리며 16:5로 크게 앞섰다.
이어 8이닝 공격에서 정예성은 끝내기 하이런 14점을 터트려 30점을 모두 득점하고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정예성은 첫 경기에서 아사다 유키노를 22이닝 만에 30:26으로 꺾은 다음 32강에서 야마모토 타카유키를 17이닝 만에 30:6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칸바라 마사모토에게 20이닝 만에 30:9로 승리하며 8강에 올라와 하기와라 타카마사를 22이닝 만에 30:11를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한국의 박춘우(고양)를 상대로 하이런 11점을 득점하며 15이닝 만에 30:16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와 요네야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정예성을 비롯해 박춘우와 박수영(강원) 등 3명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과 김봉수(고양)가 8강에 올랐고, 여자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김하은(남양주)도 일본 남자 선수들을 꺾고 16강까지 진출했다.
박춘우는 32강에서 일본의 강자인 다케시마 오를 20이닝 만에 30:18로 제압했고, 16강에서는 후나키 쇼타를 15이닝 만에 30:13으로 꺾었다. 이어 8강에서 김도현과 대결해 26이닝 만에 30:22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도현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3쿠션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스즈키 츠요시를 32강에서 23이닝 만에 30:25로 제압한 뒤 16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후나키 코우지에게 15이닝 만에 30:19로 승리했다.
박수영은 16강에서 모토마츠 료를 30:15(21이닝), 8강에서 미야시타 타카오를 30:23(21이닝)으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요네야마에게 21:30(17이닝)으로 아깝게 패했다. 김봉수도 16강에서 '3쿠션 전 세계챔피언' 우메다 류지에게 31이닝 만에 30:28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으나, 요네아먀에게 26:30(30이닝)으로 져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지난해 재팬컵에서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던 김하은은 이번 대회에서도 애버리지 1점대 이상의 실력으로 남자 선수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여 한 번 더 주목을 받았다.
첫 경기에서 오쿠보 타케시를 25이닝 만에 30:23, 32강에서 카토 카즈히로를 26이닝 만에 30:27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김하은은 미야시타 타카오에게 10:30(18이닝)으로 패해 아쉽게 8강행에는 실패했다.
(사진=JPBF/On the hill 제공)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