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데이터 스페이스 전문기업 아이비씨티(IBCT)가 SK AX와 협력해 ‘배터리 여권 플랫폼 실증(PoC)’을 성료했다.
이번 실증은 2027년 2월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 배터리 여권(DBP) 의무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IBCT의 제조 공급망 데이터 관리 SaaS 플랫폼인 ‘인피리움(Infinium)’을 활용해 배터리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EU 규제 대응 역량을 검증했다. 특히 EU 배터리 규정에 따른 데이터 구조의 정합성을 확인하고, IBCT의 데이터 커넥터를 통해 복잡한 공급망 간에 배터리 여권 정보가 원활하게 교환되는 운영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실증에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인 SK온과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 일광엠씨티가 실제 공급망 참여자로 함께했다. 이들은 부품사에서 배터리 제조사, 그리고 최종 완성차 업체(OEM)로 이어지는 연계형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배터리 및 부품 데이터를 주고받는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실증에 활용된 ‘인피리움’은 글로벌 데이터 표준인 카테나엑스(Catena-X) 인증을 획득한 플랫폼이다. 수출 기업에 필수적인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연결은 물론, 디지털 제품 여권(DPP) 및 DBP 발행 기능을 제공해 복잡한 EU 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정륜 IBCT 대표는 “이번 PoC를 통해 인피리움 플랫폼의 EU 규제 대응 역량과 공급망 연계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복잡한 공급망 환경에서도 배터리 여권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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