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릎 다치는 느낌이구나”…‘재일교포 J리거’ 박일규, 개막전서 무릎 부상→“6~8주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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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릎 다치는 느낌이구나”…‘재일교포 J리거’ 박일규, 개막전서 무릎 부상→“6~8주 회복 예상”

인터풋볼 2026-02-09 1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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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재일교포 골키퍼 박일규가 J1리그 개막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6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J1 백년구상 리그 1라운드에서 마치다 젤비아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재일교포 골키퍼 박일규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17분 박일규가 동료의 백패스를 걷어내려다 상대 공격수와 충돌했고, 세컨드볼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결국 박일규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경기 후 박일규는 “(동료의 패스를) 조금 기다렸다. 내가 조금 더 빠르게 다가가서 걷어냈다면 부딪히지 않았을 거다. 조금 더 빠르게 판단해야 했다. 내가 한 박자 기다리고 들어갔다. 내가 더 빨리 갔으면 좋았을 거다”라고 밝혔다.

부상에 대해선 “통증은 그렇게 크지 않다. 검사를 받으러 갈 예정이다. (충돌 당시) 무릎에 굉장한 충격이 들어갔다. 무릎을 다쳐본 적이 거의 없어서 처음 느끼는 감각이었다. ‘이게 무릎을 다치는 느낌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더했다.

사진=요코하마 F. 마리노스 유튜브 캡쳐
사진=요코하마 F. 마리노스 유튜브 캡쳐

이어서 “어쩔 수 없다. 우리 팀에는 키무라 료야 같은 골키퍼들이 있다. 모두가 제대로 (골문을) 지켜줄 거라고 생각한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일단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박일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박일규는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를 다쳤다. 6~8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박일규는 재일교포 출신 골키퍼다. 후지에다 MYFC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FC 류큐, 사간 도스 등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서며 잔류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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