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유령 도시’ 논란 속 동대문 상권 회복 견인···외국인 소비 6.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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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유령 도시’ 논란 속 동대문 상권 회복 견인···외국인 소비 6.5배↑

투데이코리아 2026-02-09 17:4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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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서울 DDP에서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및 박준모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지난해 10월 서울 DDP에서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및 박준모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이 1억26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방문객 증가가 주변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9일 서울디자인재단이 DDP가 동대문 상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DDP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BC·KB·신한카드 매출 데이터를 결합해 추정 매출을 산출한 자료에서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연간 카드 매출은 2019년 1조3778억원에서 2024년 1조4491억원으로 약 713억원 증가했다.
 
인근 광희동 상권의 신한카드 매출도 2022년 2728억원에서 2024년 3619억원으로 891억원 늘었다. 특히 외국인 지출액은 같은 기간 149억원에서 976억원으로 약 6.5배 증가해 관광 소비 확대가 두드러졌다.
 
DDP 방문이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 시민 500명과 외국인 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DDP 방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8.4%였으며, 방문 이후 주변 상권을 이용했다는 응답은 서울 시민 48.4%, 외국인 51.4%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전국 676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설문에서도 DDP 방문자의 69.8%가 인근 상권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주요 소비 항목은 식음료 이용(37.4%), 전시·문화 소비(16.9%), 의류·패션 소비(15.34%) 순이었다.
 
유동 인구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하차 인원은 2022년 2076만6815명에서 2024년 2572만1503명으로 약 23.8% 증가했다.
 
DDP 관련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도 같은 기간 2.7배 늘면서 DDP가 우연히 들르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목적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4년 개관한 DDP는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억2600만명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만족 방문지 5위, 랜드마크 방문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재정 측면에서도 지난해 재정 자립도 104.2%를 기록해 흑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협력 네트워크와 기술, 국제 교류가 축적되는 서울의 미래 전략 인프라”라며 “AI·국제 협력·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DDP를 중심으로 상권의 체류형 방문과 소비 확산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제기된 ‘DDP 해체’ 주장에 대한 반박 성격도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일 TV조선 시사프로그램 ‘강적들’에서 “DDP 근처에 훈련원 부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뒤 유휴 부지가 있는데 왜 멀쩡히 기능하는 걸 허물고 그 자리에 짓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DDP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들르는 랜드마크”라며 “공공 건축물 중 유일하게 흑자가 나는 효자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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